누구나 가능한 이야기 > 창작시

사람은 마음에 들기가 쉽지 않다

무엇이든 마음에 들기에는 쉽지가 않다

다만 나무가 좋으면 단순한 나무 한그루가

햇살 아래 은빛으로 춤추는 것에 빠지게 된다

단순히 당신이 음악이나 글재주나 일이나 취미가

그림이나 마찬가지로 좋아하게 된다면

놀랍게도 그대는 그 음악에 반짝이는 잎사귀를 보게 된다

그림도 마찬가지로 좋아하게 되면 마치 삶 이전에 정해진

운명처럼 그대는 좋아하게 되면 반짝이는 그것을 알게 되고

그 아름다운 반짝이는 것을 다른사람에게 보여 줄 수 있다

단지 당신이 어렵게 생각하는건 정말 좋아하게 된다면

그 반짝임은 오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