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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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아래에서
여름바람이 참 시원하다며
흔하고 착하게 앉아있었는데
간간이 섞이는 댓잎소리,
또 섞이는 새소리.
그들의 품에 파고들어 신세를 지는
한여름,
흔하지 않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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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거니받거니님의 댓글

숲의 단편에 잠시 쉼을 주어 고맙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길손 더위에 땀으로 몸을 적신다
앞을 보노라니 신록의 숲이 보인다
아 저기서 쉬어가자
시원함이 뼛속까지 스며온다
고운 향시에 머물다가 갑니다
늘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