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몇 촌(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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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 몇 촌(寸)
중국집에 짜장면 한 끼 식사 입안을 휘젓는 국수사리 감칠맛 오랫동안 五感을 흔들어 놓는다
그 원천 주인공 밀가루, 궁금한 태생, 산골 비탈밭 좋은 공기 호연지기 누리다가 마지막 자양분이 봉사라고,
날마다 지나는 인도마다 보도블록 지붕 삼아 살아가는 수많은 벌레의 生은, 무관심 우리는 지나치지만 어딘가 그 아래 묻혀 있을 우리의 인간들 초라한 모습
사람은 죽어서 자연으로, 자연은 죽어서 우리에게 서로가 공생하는 길은 과연 그사이 몇 촌이나 될까?
누구나 죽으면 어쩔 수 없이 자연으로 회귀하는 인간의 본능 지하에 외롭게 꿈을 꾸며 한 많은 지난날을 돌아본다
깊은 산골 계곡에 가재 한 마리 교교(皎皎)한 달빛을 즐기는 것과, 도시의 창가에 비친 달을 속절없이 바라보는 마음은 차원이 사뭇 다른 세상살이, 死後의 뒤태가 바뀐 이유일까?
삶과 끝 뒤바뀌는 자연과 사람 몇 촌이나 될까, 궁금하기도 생각지도 않다가 사라지는 인간. |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두시인님!
구지 말하려면 무촌인가 싶어요
자연은 우리에게 무조건 베플지만
사람은 자꾸 파괴만 하니
사람도 8촌 넘어가면 일가라고 하지 친척이라고 안잖아요
친척이고 일가라면 저리 자연을 마구 대할까요
시인님 오늘도 좋은시간 되시구요
두무지님의 댓글

명언 이십니다
정말 무촌 이네요
저가 몰랐던 것을 깨우쳐 주십니다
감사 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자연은 법칙이
최고 무서운 것을 모르는 사람은 바보
눈 앞에 와야
아 ! 큰 일 났구나
기후의 변화
큰 재앙인 것을
감사 향 필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

누구나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
가까이 할 때가 되었다고 느껴 집니다.
하루도 자연과 떨어져 살 수 없는데,
왜 그렇게 몰인정 생활인지,
정말 바보 입니다.
공감해 주신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건필 하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

사람은 자연의 부속물이기 때문에 1촌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ㅎㅎ
자식이 일촌이거든요...
아주 근친이라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풀하우스님의 댓글

자연과 사람 즉 사람과 자연은 더불어 함께 있다
그래서 분별하는 게 아니다..ㅎㅎ
자연도 무아 나도 무아
맞습니까요?
이거 아시면 정말 큰 지혜가 열리는 데...
잡초인님의 댓글

자연과 함께 하시는 시심을 보면
두무지 님의 심성은 아름다울것 같읍니다
끝임없이 쓰여지는 자연의 보폭들이 부럽습니다
자연과 촌수 없이 사시는 두무지님에 건필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