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달 (地神 굿을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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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달 (地神 굿을 열며)
현충원 국립묘지,
돌아가신 무명용사들이
오늘은 悔恨의 <支神 굿> 한다
6, 25 이른 새벽!
괴뢰들 총부리 남으로 향해
무자비한 침략이 시작
백척간두 위기는
이 나라 선량들 어딘가로
아비규환 거리는 피난의 행렬
나라의 심장, 함락된 서울
임금님은 어디로 갔을까?
위기를 알리는 어떤
남산에 봉수대 하얀 연기,
보신각 종소리 울리지 않고
해방의 기쁨도 잠시
서로가 주도권 싸움하던
수많은 정치인, 단체들
어디에 지금은 무엇을 할까?
유엔군 참전 속에 한숨 돌리고
어렵게 청년들 마음 열고
기초도 부실한 군인으로
전쟁과 맞서는 운명이었다
피 흘린 전투는 募兵도 기피
파출소 순경들 용역까지 동원
쫓기고, 달리는 살벌한 풍경
이른 새벽 잠자다 끌려가
한 달 후 쓰라린 戰死의 魂
동작동 묘지에 묻혔노라고,
포연에 중독돼 쓰린 지금도
자나 깨나 나라 사랑했노라
아직도 정신 덜 깬 정치인들
나라에 이런 비극 막아 달라고
한 맺힌 마음으로 <지신 굿> 연다
충성을 다 바쳐 국가에 危重
다 같이 어려운 국민과
고통을 나눠 갖는 더치페이 정신
이제는 배우는 마음을 갖자고,
어디에 도망쳤다 웬 수선?
향불 속에 서러움이 타오른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다시는 그 설움 없어야 한다
지금도 한 민족끼리 서로 헐뜯는 현실
이젠 그만 하소서
가신 충혼이 울 부 짓는다
늘 건 필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

전쟁이나면 인심부터 안좋아 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옛날 뼈아픈 참상을 우리가 어찌 다 알리오
함께 공감 해주신 임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날 되십시요.
잡초인님의 댓글

잊지 말아야 하는 민족에 비극
그 전쟁의 폐허속에 꽃피운 세상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너무 가슴아픈 역사를 잊고 지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또 그런 비극이 벌어지면 얼마나 대처를 할 런지요
잠시 공감하는 시간 너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