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2]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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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 테우리
기막히게 저 둥근 그림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심장을 품은
홀로그램이다
空으로 굴리다 情으로 달래다
하나로 뭉뚱그려
둥, 빚은
어쩌다 저토록 시커멓게 태워버린
주변머리 생각들
불현듯,
가슴 속 창궁蒼穹으로
휘영청 걸린
詩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달은 어쨌든 <시>다
짧고 깊은 글이 신의 경지를
느낍니다.
대단한 문장에 고개가 마냥 끄덕거려 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아주 짧게 쫄깃하게 쓰자 맘 먹었는데 되려 두 배로 늘어져버렸네요
함축이란 게 그만큼 어려운 과정인가 싶습니다, ㅎㅎ
과찬에 몸 둘 바
허우적거립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김태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기막히게 저 둥근 그림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심장을 품은
홀로그램이다//
다작으로 시말을 휩쓰는 우리 아우 시인님!
이젠 시심 속에 함축된 보물 같은 시로
우창방의 달이 뜰것 같습니다
흉내 낼 수 없는 시심 속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옵소서
백송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다작이란 말은 사실 싫습니다
어쩌면 휩쓸려고 글을 올리는 것처럼 비칠 테니...
전 말 그대로 창작을 위한 습작노트처럼
여기를 들락거리는거든요
여기엣것은 발표시라 생각치 않으므로
이럴 수 있는 게지요
그래서인지 작가방엔 지금도 낯이 설지요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