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보리 익어 가는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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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보리 익어 가는 들녘
은영숙
청솔 밭 푸른 숲길에
거니는 걸음 태양빛 따갑다
황혼 짙은 삶의 기스락 거친 호흡
삶의 언저리에 자연의 요람 방석 깔고
비탈진 언덕배기 들 새들의 지저귐
내밀하게 부딪치는 바람의 속삭임
청 보리 익어 가는 들녘 노란 저고리의 물결
메뚜기 춤추는 보리누름의 일손 바쁜데
농심의 밝은 희열 줄맞춤의 모내기
새참의 막걸리에 시름을 잊고
풍년가를 불러 보며 손에 손 잡고
웃음꽃 피워 보세!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선생님 건강 히시지요
풀한포기 뽑아 보지도 않앗을텐데
보리밭 풍경이 잘도 쓰셧네요
감성이 풍부 하시니
줄줄줄 써지지요
역시 시인님 이십니다
즐밤 되시고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감기로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추워서 뒤집어 쓰고 있네요
시인님 저는 2차대전부터 전쟁 속에서만 살앗구요
모도 심으로 나갔구요 거머리도 물렸구요 메뚜기 허수아비......
우린 다양하게 겪었어요 물론 초등학교 시절이지만요......
고운 글로 과찬으로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청보리 익어가는 들녘의 풍경을 아름다운 필치로 엮으셨군요
농촌이 시어처럼 향기롭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운 시인님의 시심의 세계에 빠져 봅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무정 할손 ......어디 아프신가 하고 걱정 했습니다
어릴땐 메뚜기 잡으러 다녔구요 허수아비 흔들기도 하구요
샛참 이고 가는 아줌마 따라서 논빼미도 가서 청개구리 뛰 노는것도 보구요
요즘은 문명의 발달로 기계화가 돼서 삭막 할 것 같아요
시인님도 밭에 나가 보시나요? 그곳은 남쪽이라 기후가 더 더울것 같아요
고운 걸음 잊지않고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 글에 머물며 부러움이 가득합니다
전 수 해 주시면 어떨까요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시인님!
등단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저 같이 부족한 글 쟁이는
짹도 안 되지요
과찬으로 봐 주시어 감사 합니다
복 중의 복이 건강입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보리누름께의 시골 정경이 눈에 선합니다.
타작하고 모심고 새참에 고달픔도 잊고
세월은 또 그렇게 한 해의 절반을
앗아 가는 군요.
탈곡기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고운 시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고운 글로 찾아 주시고 정겨운 하루의 시작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