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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5) 無聲의 熱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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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2회 작성일 16-06-08 00:28

본문

 

 

 

無聲의 熱辯

                         김기동

 

 

그는 지금 열변을 토하고 있다

당신들은 왜 우리의 말에 눈으로 듣지 않느냐고

우리도 말할 권리가 있고

당신들은 들어줄 의무가 있다고

 

당신들은 왜 수화를 할 줄 모르느냐고

학교에서 왜 가르치지 않느냐고

당신들이야말로 당달봉사라고

당신들은 장애인이라고

 

그는 손이 부르트도록 울부짖고 있다

진정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추천0

댓글목록

넘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넘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들이라는 편에 속해있는 한사람으로써

공감하고 그와같은 뜻을 소리없이

절규하는 손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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