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2, 빗소리는 다듬이질 소리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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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는 다듬이질 소리 /秋影塔
다듬이돌 위에 올라선 그날들
빗소리로 다듬이질 하지마라
다랑이 진 내 마음 그리움 모아 둘 웅덩이
없다
그리움아!
너 서러워 울고 갈 요량이라도
나 따라 울고는 못 보낸다
무소식에는 귀를 닫고
봉함엽서 사연 꺼내 보듯
바람의 속옷도 들춰보고 빗소리도 찔러본다
행여 못 듣고 흘려보낼라
낙숫물도 흐적여 보고
봉창문도 열어 보는 것인데
맵찬 빗소리 다듬이질하는 소리, 왜
이 밤이 다 새도록
내 상심만 너에게 두들겨 맞는 것이냐?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우와!!!!!!!!!!!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이 사람도 흠칫!!!!!!!!! 입니다요. ㅎㅎ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그리움아!
너 서러워 울고 갈 요량이라도
나 따라 울고는 못 보낸다 //
멋진 시심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고운 밤 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십니까?
은영숙님! 시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화두도 그렇고 모든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음이 기쁘면 글도 아름다워지고,
마음이 괴롭거나 길락 말락.... ㅎㅎ
새로운 주초
입니다우울하면 글도 따라가는 것,
요즘 좋은 일이 생. 더욱 고운 시 많이
쓰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