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부는 여름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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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부는 여름 저녁 / 박서아
당신이 계신 별에 기별을 넣으러
해가지는 저녁 어스름
인사동 푸른 별 주막에 당도해
그대를 위해 초롱에 불을 밝혀봅니다
저 너울을 넘어 그대 오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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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청사 초롱 불밝혀라..ㅎㅎ 그런 노래가 떠오르네요 다움은 생각이 안나고,,
書癡서아님의 댓글

kgs님 ㅡ
인사동 좁고 허름한 골목으로 들어가면 말씀 하신것 처럼 청사초롱이 걸린 주막이 있답니다~^^
상호가 '푸른별 주막'인데요, 왠지 그 집 주인은 상당히 고품격 낭만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답니다.
시로 인연을 맺은 친구 몇몇을 만나러 가는 길에, 참석하지 못하는 나머지 친구들을 떠올리며 쓴 글 입니다.
늦게라도 당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