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이 날뻔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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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이 날뻔 했네
양재석
술이 취하니 달도 밝다
술잔 멈추고 돌아 가려니
집에 있는 사람이 두렵구나
삼십평생을 종처럼 부리고
아직도 술타령이요 물어보면
무엇이라고 변명 하리까
염치도 없고 할말도 없어
문자를 보낸다
여보 내가 많이 취했어
나는 그냥 집에 가려는데 자꾸만 잡네
어쩌면 늦을지도 모르겠고
자고 갈지도 모르겠어
눈치라면 귀신보다도 빠른 마누라는
10분후에 답이 오길
예 알았어요
그리고는
아예 들어오지 말구 거기서 사세요
술집주소나 말해 보세요
이혼서류 보낼테니 기다리세요
아뿔사 내팔자에 아낙네의 분내음이
가당치나 한일인가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에고, 정말 큰일 났네.
다시 보내시지요.
“여보, 나 지금 도장 없어!”
그리고는 “도장 집 문 닫았네!” 하면
어떨는지요?
노정혜님의 댓글

하하하하 별들 이야기님 아니면 웃을 일 없구나
웃음 전도사로 직업 바꾸면 어떨까 많이 웃고 갑니다
풀하우스님의 댓글

엉덩이 큰 주모 아니면 실같은 허리 주모
한평생 살려면 죽었다 복창해야겠구먼요
이혼사유는 분명되고..
그런데 술은 포식하겠다요
술이 취하면 달만 밝게 보이는 게 아니고
치마만 걸치면 다들 미인같이 보인다니까요..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선생님!
전에 도장 없다고 했다가
혼만 났지요
도장하고 통장 자기가 갖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요
담에는 무슨 핑개를 대고 먹어야 할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그럼 도장으로는 안 되겠고 문자 보내다가
갑자기 손가락에 쥐가나서, 혼수상태가
되었다고 하시지요. 그러면 혹시.... 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정시인님!
잘 계시죠
많이 웃고 삽시다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해시인님은 재미 만점이요
언제 한잔 합시다요
나하고 조금은 통할듯 해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선생님!
담에 그리 한번 해볼게요 ㅎㅎㅎㅎ
은영숙님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우리 시인님! 술 마시고 좋은 일이 있어야 즐거우실텐데
이혼 이야기가 나오면 망했죠
외 기러기 되면 얼마나 쓸쓸할가요 ......
아이고야!! 걱정입니다요
정신 차리이소 ...... 시인님!!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우리 영숙님!
전 술 잘못해요
글속에 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