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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937회 작성일 16-05-30 10:31

본문

애증 / 테우리

 

 

 

저토록 붉게 피운 표정은

아직도 사랑의 열정을 다 못 버린 채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증거

그 심장의 뜻이다

 

담장으로 길게 늘어뜨린 몸매에 가시가 촘촘히 돋친 것은

당신의 잊지 못한 사랑 울컥울컥 못질했다는

가슴의 뜻이다

 

늦도록 홀로 짙게 물들인 사랑

그만 잊어달라는 뜻이다

 

열정이 사그라지더라도 제발

건들지 말라는 뜻이다

 

그 뜻의 참은 바로 활짝 피운

꽃의 대명사

 

아! 뜻뜻하고 따가운 저 형용形容이여

 

저토록 붉은 이름은

바로 장미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기쁨이여,
그 많은 눈꺼풀 아래에서

그 누구의 잠도 아닌

잠이여!*

 

 

---------------------

* 릴케의 묘비명

추천0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의 잊지 못한 사랑 울컥울컥 못질했다는
가슴의 뜻이다/
아 그렇군요 장미가 저토록 붉게 물들인 것이 ,,,,
요즘 아파트 담장마다 장미넝쿨로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5월도 다가고 이제 6월이 코앞에 있습니다
아 세월이 빠르게 흐르고 있네요 
갑장님 6월엔 붉게 붉게 타 오르십시요
멋진 글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번에 갑장께서 쓴 꼭과 꽃에서
힌트랄까, ㅎㅎ

전 꽃이 뜻이라 우겼습니다
내일만 지마면 6월이군요
이제 확실한 여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심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아름다움에는 가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울혈된 것처럼 피의 축제가 계속되는 장미의 계절입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도 장이가시에 찔려 죽었다지요.
치명적 아름다움이 절정입니다. 사랑의 열정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시인님 말씀 듣고 장미에 관한 사연 들춰봤더니
릴케가 장미가시에 찔리긴 했으나
직접적 사안은 백혈병이라는군요

해서 그의 묘비명을 살짝
끼워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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