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억1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기억1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50회 작성일 16-05-30 17:16

본문

어떤 기억1

   양재석

 

 

어느날 아버님은 공사판으로 떠나셨지요

말이야 감독이라 했지만

세상에 어렵고 험한 사람들이 다 모인 곳이죠

남들은 양감독 아들이라고

놀려대고 부러워 했지만요

아버님이 떠난 초가지붕은

수년째 지붕갈이를 못해

지붕위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닭들은 굼뱅이를 잡아 먹겠다고

다 헤집어 놓았지요

비가 오는 날이면 방에는 비가 새고

여름밤에는 하늘에 별이 지나가고

가끔은 둥근달이 마실도 왔고요

돈 십원이 없어서 학교에 가질 못하고

집가를 맴맴돌고 그런 기억이

선생님은 나만보면

수업료 언제 낼것이냐고 물어보고

참으로 내겐 견디기 시절 이었구요

그런 와중에도 동생들은

하나둘 늘어만 갔고 

서로 별을 보겠다고 쌈하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돌아보면 50년도 넘은 세월이것만 

지금도 가끔씩 울컥 울컥 해지는것은

대체 무엇이란 말이오

 

 

 

 

 

 

추천0

댓글목록

테오반고흐님의 댓글

profile_image 테오반고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선생님... 아버지 생각이 간절하신가 보네요
살아 계실 때 잘 해야한다 생각하지만 참 힘드네요
저도 선생님처럼 울컥울컥 해지는 날이 곧 오겠죠?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90%를 덜어낸다고 하더라도
슬픈 이야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때는 거의 다 그랬으니까,
지금은 지워지지 않는 추억이 되었으니까
이렇게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클로로아세토페논보다 더 진한 눈물샘
자극제, 잘 읽고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아파 하지 마세요 그 시절엔 국가 적으로 다
그리 살았던 시절이랍니다
그래도 그시절은 인심 좋고 의리 있는 시절입니다
누구나 아픈 추억은 다 있기마련이에요
그리운 추억에 부모님 생각 하면 눈시울에 눈물이 고이지요
별님이 울면 나도 눈물 나거든요
자알 감상 하고 갑니다
마음 착한 별님 같아서 좋습니다
고운 밤 되시고 즐거운 6월 되시옵소서
오늘밤도 별이 총총 하네요 !!

풀하우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토목과 나와서 몇 십년 노가다 감독하다가 쪼매한 개인사업 개업 5년차인 데...
울 세대엔 노가다 직업 괜찮았슴다
용돈 들어오는 게 월급보다 더 많았으니까..
집사람이 옷 빤다고 주머니 털털털면 돈이 나왔으니까..
한평생 용돈, 집에 돈 안갖고 갔으니까..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안 합니다
왜이리도 눈물이 날까요
십원이 없어서 학교에 가질 못하고
집가를 맴맴돌고
가슴이 메어 집니다
선생님은 나만보면
수업료 언제 낼거냐고 물어보고
참으로
내가
견디기 어려워던 시절 눈물이 자꾸 나네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 오는 날이면 방에 세숫대야 바가지 충 동원
부엌 우궁이엔 물이 가득
힘겨운 시절이 있었기에 보리고개를 견딜 수 있었는데
요즘 우리 아이들 고생 없이 자라
조금만 어려우면 부모 주머니 털고 카드 강
안되면 목숨부터 버릴 생각 참 딱한 노릇
부모로부터 받은 목숨인데
제 맘대로 하는 세대 안타깝습니다
어려움이 날 살렸네
감사도 배웠네
별들 시인님 좋은 글 좋아요
낼 웃음 짓는 글 올려 주셔요
난 웃기는 잘 하는데 웃는 글은 안돼요

부럽네요

Total 22,866건 177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546 주거니받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6-01
1054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6-01
10544
여자의 일생 댓글+ 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01
10543
어떤기억2 댓글+ 1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6-01
1054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6-01
1054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06-01
10540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6-01
10539
시냇물 거울 댓글+ 4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01
105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6-01
1053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01
10536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6-01
10535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01
10534
유월의 기억 댓글+ 4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01
10533
짝사랑 댓글+ 3
흰빛내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6-01
10532 흰빛내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6-01
1053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6-01
10530
사이버 법정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6-01
105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01
10528
산책 댓글+ 1
바지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01
1052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6-01
1052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6-01
10525
친구야 댓글+ 2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5-31
10524
해커 댓글+ 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31
10523 주거니받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5-31
10522
6월이 오네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5-31
10521 차승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5-31
10520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5-31
105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5-31
10518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5-31
10517
유월의 시작 댓글+ 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5-31
10516
흰 눈이 오면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5-31
10515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31
10514
초록 기도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5-31
10513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5-31
1051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31
10511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5-31
1051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5-31
1050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5-31
10508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5-31
1050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5-31
1050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5-31
1050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31
1050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5-31
105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5-31
10502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31
10501
바닷가에서 댓글+ 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5-31
10500 다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5-30
10499
관념의 거리 댓글+ 3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5-30
10498
우동잎 우산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30
10497 浦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5-30
1049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30
10495
함박꽃처럼 댓글+ 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05-30
10494
농사 댓글+ 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30
10493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5-30
10492
금지된 사랑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30
열람중
어떤 기억1 댓글+ 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30
104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5-30
10489 차승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30
10488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5-30
1048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05-30
10486
문명의 충돌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5-30
10485
봄 시낭송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5-30
10484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30
10483
버스킹 댓글+ 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5-30
1048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30
10481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30
104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5-30
10479
<思母曲>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5-30
10478
6월의 신록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5-30
10477
애증의 꽃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05-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