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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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처럼
은영숙
청남 색 강물위에 잔잔한 물비늘
철새들 날개 펴고 맴도는 강기슭
모란이 지고 작약 꽃 한 가득 피었네
산 능선 굽이굽이 초록의 산야
아카시아 앞서가고 산 딸 나무 꽃 하얗고
파란 하늘가 흰 구름 유영하고
바람타고 스치는 풀꽃의 향기
그대와 같이 걷고 싶은 꽃길
연인들의 나들이 한 폭의 그림 같고
계절아! 세월의 쪽배에 실려 가지 말아 다오
어슴 어슴 밤이 오면 살며시 오므리고
아침 햇살 타고 방긋 웃음 여는 함박 꽃 처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언니 시인님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을까
부럽습니다
건 강 하셔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소서
감사합니다 은 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방가워라 반가워요 우리 동생 시인님!
이 언냐는 삭아서 고목나무처럼 나이테 감고
비실이가 돼서 눈도 갈려고 폼 잡고 있어도
우리 아우 시인님이 과찬으로 손 잡아 주니 행복 하여라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밤 되시옵소서
동생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술이 취하는 밤에
어이 그리 고운 글을 쓰셨나요
나는 취해도
벗은 늘 그자리에 있군요
나에벗 은영님!
항상 건강 하셔야 합니다
그게 벗에 대한 의리요
아셨지요
가끔 아프다하면 괜히 내가 화가 납니다요
무슨 말인지 아셨지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다정스런 우리 착한 별 시인님!
나의 소중한 벗이여......
나를 걱정해 주시는 따뜻한 벗이 있기에
글을 올릴 수가 있지용
잊지않고 취중에도 찾아주시고 걱정 해 주시니 참 벗이라
생각 하고 흐뭇 합니다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고 즐거운 6월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풀하우스님의 댓글

올 제 머리를 방석삼아 좌정하고 계십니다.
정념-정견-선정 이 순서로 어떤 사물의 경계를 보면서 생각을 끊고 깊이 명상에 빠지면
지혜가 열리면서 깨달음이 옵니다요.
은선생님,올 저녁 삶과 죽음이 없는 참 맛을 보시길 바랍니다.
색즉시공, 불생불멸의 참 맛을 봅니다요
내가 없고(무아), 내가 공이고 삶과 죽음이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요..
즉 삶과 죽음의 경지에서 벗어납니다.
이 맛을 보시면
이 세계와도 안바꾸는 마음공부 즉
풀하우스가 왜 미친 사람처럼 이 공부를 하는 지 이해 하실 것 입니다.
오늘 저녁 참 맛을 보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풀하우스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우신 우리 시인님!
불경을 공부 하시는 대단하신 시인님이십니다
깨달음과 자비를 가르치시는 시인님은
창방이 법당이 될 기미가 보이네요 설법 강의실 선을 공부하고
햇님이 부쳐가 되실것 같습니다 축복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햇님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함박꽃 사랑이 대단 하시군요.
고흥지방에서 함박꽃 밭을 보았습니다.
화단에 한 두 그루 보다가
온 밭에 가득 심어진 꽃들을 보니
꽃은 물결이요,
마음은 파도라,
꽃과 마음이 함께 출렁이는 바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