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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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그대 곁에 앉아
나는 기다리리라.
꽃이 피어 그대의 기대가
활짝 피었을 때
그대의 행복에 기뻐하며
나는 기다리리라.
잎이 우거져 그대의 행복이
하늘을 뻗칠 때
그대의 기쁨에 사랑하며
나는 기다리리라.
낙엽이 져서 그대의 기쁨이
바닥을 칠 때
그대의 사랑에 기대하며
나는 기다리리라.
눈이 내려 그대의 사랑이
다시 찾아왔을 때조차도
그대의 기대에 행복하며
나는 다시 마지막이라며 기다리리라.
내 곁에는 그대가 없지만
그대 곁에는 내가 있으리라.
나는 기다리리라.
사랑하기에
눈물 흘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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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상당히 노력하고 지은 작품입니다.
편하게 읽고 넘기신다면 그만큼 부담없다는 것에 감사하고
만약 시에 대한 해설이 필요하시다면 쪽찌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심월님의 댓글

one side love(짝사랑) 그 영원한 설레임, 살면서 홀로 가슴태우지 않은 사랑이 어디 한둘이랴만,
그 실체는 다가오지 않고 실루엣 처리되어 아득하게 현기증을 일으키지만 막상 신기루처럼 고백하니 사라지더라.
먼 훗날 그랫었노라 했더니 차가운 키스만 남겨주고 먹고 살기 힘들으니 보험만 들으라기에 "그만! 됐소이다"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는 아스라히 멀어졌으니 궁즘하지도 안타깝지도 않다.
흰빛 내일이 다가오길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흰빛내일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를 보내주셔서 간직하고 여러번 곱씹어 읽어 보겠습니다.
심월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테오반고흐님의 댓글

공들여 쓰신 흔적이 보입니다
저는 선생님 시가 좋은 것 같아요
누구나 짝사랑은 해 봤으니까..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