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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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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38회 작성일 16-05-25 21:33

본문

<대선> - 피탄


티끌이나마 남아있던 경외심에 종지부를 찍는 순간
내 일도 아닌데 자랑스러워하던 오지랖에 환멸을 느끼다
미련이 남아 잡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도
결국 그뿐이니 이제는 말을 말자 하련다

사람 욕심이 어찌 그뿐이려나
경마 잡히면 평생 진흙탕에서 헤엄쳐야 할 일인데
그까지만 하자며 비록 말은 못 해도
설마설마 하던 마음을 얼마나 졸이고 또 졸였는데

참 부질없는 염려만 말 단위로 태워버렸네

이거 놓아라, 김중배의 다이아 반지가 그렇게도 좋더냐
언젠가는 후회할 날이 오더라도 나를 찾지 말거라
정신 차리면야 돌아오면 그만이래도
이왕 늦은 것이니 그대를 어이할 마음조차 없네
추천0

댓글목록

피탄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기문, 대선 가능성 시사."

위인이 한 사람 떠나갔습니다. 우리가 알던 사무총장은 없고 권력이라는 미끼에 낚인 대어 한 마리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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