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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5회 작성일 16-05-26 17:46

본문





고요한 사랑


바람 부는 들판에서
세상의 창백한 풍경을 딛고
엄마 염소를 찾는,
어린 염소와 이야기를
나누는 여인.

음매에, 음매에...

아무도 그 이야기를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분명한 것은
그곳에 어미의 고요한
사랑이 있었다는 것.

그것은 언젠가,
어린 시절의 학습참관일에
내가 보았던 침침한 교실 뒷줄에
조용히 앉아있던 엄마의
따스한 표정에서 읽혀졌던
그런 사랑이다.

사랑을 잃어버린
이 세상의 말로써는 표현이
되지 않는, 



                               - 안희선



따뜻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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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하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허영숙 시인님 시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요
울 아버님이 살아생전 할머니를 부를 때 "어매"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발음상 어매와 음매 이게 저게고 저게 이거고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염소새끼가 자신의 어미를 부를 때 어매라고 불렀을 수 있을 것이고....
울 아버님의 음매란 발음을 제가 어매라고 잘 못 들을수 있을 것이고..
동물과 인간의 심성은 같다...
단지 못 된 인간이 분별해서 차별화 할 뿐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분별하면 진리를 못 본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요즘 짐승보다 더 심성이 못 된 인간이
안좋은 일이 있을 때
동물을 비유하는 건 잘 못 된 겁니다요
인간이 물질만 알고 돈만 알고 지새끼만 알고...
/제 밥그릇 철철 넘쳐도 자꾸 끍어모으고,있는 게 더하고,없는 놈이야 굶주림에 죽든지 말든지..
동물중에서 이중적인 성격의 소유자는 인간 뿐입니다/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는 데
이웃집에 송아지를 파는 날이면
그 날부터 며칠 몇날은  소어미가 울어서 동네가 잠을 못 잡니다요..
얼마나 큰 소리로 애끊는 감정을 잡아서 구설피 울던지..
제가 그 소리를 듣고 어릴 땐 한 밤중에 같이 울었더랬습니다..
한참 울다가 소어미가 목도 잠기고...
인간이란 게 요런 못 된 짓을 합니다요..팔면 어미와 같이 팔던지..
10여년 전에 팔공산, 금정산 범어사 모임을 끝으로  마지막 얼굴 뵌 것 같습니다
세월이 참 많이 흘러갔습니다..
성씨가 울 어머님과 같은 허씨라 좀 남다르 게 느껴지더라고요...
시 또한 여류시인답게....
살아생전 울 어머님이 허씨는 김해 김씨하고 결혼 안한다고 합디다요
한 조상인가 봐요..
보고 싶은 얼굴이네요..
맑은 시 한점 보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자요~

허영숙 시인님의 시 한 편 감상하면서, 감상으로 덧붙였던 글..

작가시방에서 지금 이미지 이벤트 중인데

올라온 이미지 중에서 침침한 (?) 교실이 항개 있어서 - 웃음

참, 지가 자유게시판에 일본국가 日本國歌의 기원에 관한 글을 올리다가
김해 金 氏에 관한 것도 언급했는데

잘, 아시다시피 시조 김수로왕의 부인은 인도 야유타 (Yauta) 왕국의 공주잖아요

김수로왕과 혼인 후, 왕후는 그 성씨를 許 氏로 했는데.. - 許 氏의 시조

그래서일까

김해 김씨와 허씨는 한 아빠 엄마가 낳은 한 핏줄이라서, 서로 혼인을 안 한다는 전설이...

- 전설의 고향 ('우린 한 핏줄') 편에서


근데, 그게 정말인가요? (急 궁금해서요)

이긍, 뭔 얘기가 이리 샛길로 빠지남요 - 웃음


부족한 글인데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풀하우스 시인님,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들을 향한, 시인님의 사랑도 그 같음을..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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