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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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6
미세먼지 주의보
박주곤
작은 것이
지극히 작아서 볼 수도 없는 것이
그 수가 너무나 많아
셀 수도 없는 위협과 공포
저항에 숨 막힐 노릇이다
미미하여
결코 혼자일 수 없더냐
성질대로 묶이는 힘은
가공할 병력인 양
심장 하나에
세포 4조의 군사를 거느린 막강한 나라를
단번에 치려는지
쉬 물리칠 수 없는 미운 오리 새끼 얼굴
적군을 노리듯
위력도 막강한 화학전 전문가
숨 길 트인 숲에 들면
무차별 난사하는 근성을
그냥 지켜보고 있지 않을 터
댓글목록
최경순s님의 댓글

생화학전에 방독면 쓰고
미세먼지와 교전, 위협과 공포
저항에 숨 막힐 노릇이다
적의 뿌리인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벽,
신록을 방패로 적을 물리칩시다
시인님!
향필하소서
박주곤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