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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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양재석
어제밤에 일이 서운했나 보다
달님이 마실도 오지를 않고
밤하늘에도 보이질 않네
홀로 술잔 들다 홀로 취하고 말았다
이제 어디로 돌아가야 하나
겨우 생각 해낸것이
작은 애기 집이냐
술은 취하고 서둘다 보니
들어간 집이 과부집 이더라
이런 이일을 어째야 하냐
장부가 물러설수도 들어 설수도 없음에
많이 취하는척 하며 물좀 한잔 주겠소
말을 건네니
어디사는 누구냐고 묻고
많이 취하셨네요
보잘것 없고 누추하지만
들어와 쉬었다 가시지요
이게 취중이냐 꿈이더냐
살다보니 이런 횡재가 있나
덩실덩실 춤을추고 잠들어 버렸다
이른 새벽에 목이타 깨어보니
옆에서 마누라가 코를 골며 자고 있더라
어제밤에 일이 애기집도 아니었고
과부집도 아니었구나
에구! 이런
착각 했구나 내가..
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부인을 어떤 과부라 생각하고 마음을 굳히면 어떤 과부가 됩니다요
일체유심조 아니겠습니까
내마음 먹는대로 내가 만드는 겁니다
내가 삶과 죽음이 없고 현재 내마음이 쥐고 있다고 굳히면 현실화 된다는 겁니다
돈이 필요가 없다고 굳히면 돈이 필요가 없는 겁니다
마음공부 이 게 그래서 엄청 무서운 겁니다요..
모임에서 제 아는 여자분들은 제 하고 만날 때 저를 안보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심안으로 내가 보고싶다면 그 여자분의 나체를 다 봅니다요..
저를 모르는 여인은 덜 숙스러운데
평소에 저를 잘 아는 여자분은 제가 다들 보고 있기 때문에 억수로 부끄러운 겁니다요..
무슨 원리하고 같냐하면
지금 여자목욕탕에 큰 불이 났습니다요
여자들이 우루루 나체로 뛰어나옵니다 어디를 가릴까요?
여자분들은 자신의 눈과 얼굴을 가립니다
그 여자분이 모르는 사람은 봐도 별 상관이 없으요
하지만 평소에 잘 아는 남자가 볼까 그게 두려운거지요..
반대로 남자목욕탕 불나면 남자는 주요부위를 가리고 뛰어나옵니다..
남자들은 남자여자 지인분들이 자신의 얼굴은 봐도 괜찮다는 겁니다..
남자와 여자의 심리는 정반대입니다
성에 관해서 남성과 여성 또한 정반대지만...
거기에 따른 부수물도 마찬가지고....
은영숙님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세요 시인님!
술에 만취가 돼서 꿈 속이 화려 했겠습니다
아침에 해장 국이나 제대로 얻어 잡수 셨남용ㅎㅎ
잠고대나 실컨 하고 아침도 못 얻어잡숫고
햇님 집으로 쫏겨 오셨나요??
그래서 법문 설법을 열심히 듣고 계십니까?
잘했군 잘했군입니다
건안 하시고 꿈나라 가시옵소서 호박씨 심꾸로요......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자나 깨나 여인 타령이니 머잖아 무슨
변고가 일어나긴 일어나겠는데,
마나님은 허구헌 날 코고는 역할이나,
잔소리꾼 역할만 시키니 이제 레퍼토리를 좀
바꿔서 부인께도 大役을 하나 맡기지지요.
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대사님!
좀 쉽게 해설 하지요
좀 어렵네요ㅎㅎㅎ
명인들은 말이 어려워요
쉽게 쉽게 가자구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시인님은 참 순박 하셔요
그래서 내가 반하려고 하지요
내글은 다 허구인데
그걸 현실로 받아 드리니 ㅎㅎㅎㅎㅎㅎㅎㅎ
해장국은 고사하고
혼나기만 했답니다요
술반병이면 딱 좋고
한병이면 취하는데
실수 할려고 해도 할수가 없어
그게 안타까웁죠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 하시지요
변고는 무슨요
변고가 생기면 얼마나 좋겠어요 ㅎㅎㅎ
안방에서 작은 애기무릎베고 자고요
근데
평생 꿈인듯 싶습니다요 ㅋㅋㅋ
존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