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비친 滿月 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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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비친 滿月 亭>
눈 뜨면 창을 열고
밤새 출렁이며 고인
호수를 바라볼 때의
기분 좋은 마음으로
푸른 오월이여!
산뜻한 바람 부는 아침
나는 제일 먼저
호반에 비친 그림 같은
滿月 亭에 안기고 싶다
늘 가슴에 새기면서
창가에 머무는 아쉬움
밤사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름다운 물빛이 피어나고
늘어선 갈대숲에
푸름이 일렁이는 숨소리
온갖 새들의 정겨운 향연
모두 담아 고운 시를 쓰고,
온종일 천국 같은 그곳에
함께 마음 젖고 싶다
호수는 사계절 호연지기,
滿月 亭에 달이 뜨면
그리움이 가슴에 뭉클 피어난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호수와 달, 그리고 오월의 푸르름
그림이 묻어나는 시어들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요즈음 따라 글쓰기가 좀 어려워 지는 것 같아
막간을 이용해 써 보았습니다.
읽어주신 것으로 영광 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