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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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꿈
양 재석
담밑에 호박씨를 묻고
물을 주는데 마누라가 말을 건낸다
여보 거기서 뭐해요
응 아무것도 아냐
호박 심었어
햇빛도 안들고 응달이라 뭐가 되겠어요 하며 들어 간다
눈치빠른 마누라가 내 마음을 알아 차린 것은 아니겠지
하마트면 큰일 날뻔했네(긴 한숨을 쉬며)
그도 그럴것이
내가 설마하면 호박꽃이나 감상 하려구 심어겠어요
호박 몇개를 따 먹겠다고 심었겠어요 그도 아니지요
내가 호박씨를 묻은 연유는 엉뚱하고 대단하지요
아랫집에 어여쁜 부인이 살고 있기 때문 이지요
머지않아 넝쿨이 자라 담을 넘어서가면
그 핑개를 대고 부인을 보려 함이지요
이게 엉뚱한 꿈이지요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ㅎㅎ
엉뚱한 생각과 엉뚱한 꿈
재미있게 봅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하여튼에····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시인님의 눈치와 코치,
그리고 맘치는 못 따라가겠네요.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부인과의 금슬을 은근히 설파하는
그 마음을 나는 이미 독파하였다는
사릴, 명심하세요! ㅎㅎ
노정혜님의 댓글

내 것만 보면 비교가 되지 않아
비교는 좋은 제품이 탄생
남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내 사랑도 최고로 만든다
사랑이 없다면 지옥
사랑이 존재하면 천국
천국과 지옥은 내 손 안에 있소이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초인시인님!
반갑습니다
엉뚱한 생각은 아니구요
엉뚱한 꿈이었지요 ㅎㅎㅎ
존 하루 되시구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아이구 추시인님!
엉뚱한 꿈 이었답니다
부부금실요 전혀 아니 랍니다
맬 혼나고 삽니다요
존 글 많이 쓰시고요
편한 하루 되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정혜선생님!
품성이 고와 좋은글이 슬슬 나오나 봅니다
존경 합니다
편한 시간 되시옵소서
은영숙님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세요 우리 반가운 시인님!
꿈에서도 여자 ......마음이 젊어서 좋아요
잠고대는 하지마이소
마나님깨서 사단 나면 큰 일이지요
창시방에서도 징개 먹으면 어찌 할까? 실로 걱정이요
즐겁게 뵙고 갑니다 별 시인님!!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
풀하우스님의 댓글

하여튼
호박심어서 애호박이 열리면
아줌마?
계십니꺼..
제가 요..
이러면서 애호박넘길 때 예쁜 옆집아지매 손 한번 만져보는 겁니다
오동통한 아지매 엉덩이도 좀 감상하고...ㅎㅎ
실제로 함 해보세요
꿈에서 하지 말고..
잼있게 잘 보고 갑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여간
해시인님은 나보다 더심해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