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엔 반디화 - 최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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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엔
반디화/최찬원
너 하나만을 믿고
천 년을 꿈꾸던 사랑
한 백 년도 못살고
뜻하지 않은 이별 앞에
잘 가오. 떠나보냈는데
폐허 된 냉가슴에
움트는 그리움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미련이 남아있나 봐
문득 문득
떠오르는 그리움
날 밝은 날이면
아침 햇살에
이 그리움 전하고
밤이오면
휘영청 달빛에
쌓인 그리움 싫어
그대 있는 별나라로
살며시 전해건만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엔
어디에 전할 길 없어
쏟아지는 비를 맞고
젖은 옷깃 여미며
가만히 생각합니다
임도 나와 같이
쌓인 그리움
주룩주룩 소나기로
이 한 몸 적시나요?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그리움도 생동이 있기에 움트는 것
떠남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
가신님 그리움 속에 새 만남이 만들어 가는 과정
고운 시향에 머물다가 갑니다 향 필하소서
반디화님의 댓글의 댓글

훗 결고운 시인 님!!!
하루에 두번이나 뵈옵다니요 ....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고운 저녁 평안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 님!!!
은영숙님의 댓글

반디화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시심 속을 거닐며
아리는 마음 입니다
그 옛날 보내드린 혈육의 이별을 그리워 하시는 글 안인가?
생각 했습니다
저도 동생을 셋이나 보냈지요 해 마다 뒤 돌아 보게 됩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
반디화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은영숙 시인 님!!!
혈육의 정 ...피는 물 보다 진 하다 더니
제겐 실감으로 ...요 ...........
미흡한 글에 고운 정 담아 주심 감사드립니다
평안 한 밤 되시어요
시인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