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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15회 작성일 16-05-24 15:37

본문

모기가 웽, 날아올랐다.
설거지통은 깨끗했다.
방충망은 견고했고
음식물 쓰레기는 저녁이면 비워졌다.
모기는 어디서 날아들었을까?

모기 퇴치기,
살충제, 전기 파리채는
창과 방패
모기가 없었다면 인류의 면역체계는
진화를 거듭했을까?

사채의 냄새를 맡고
알을 깐다는 파리,
어느 법의학자는 죽은 사람의 몸에
부화한 파리의 유충을 보고
죽음의 열쇠, 시간을 유추한다.

시궁창 쥐,
아파트가 오르고
사라진 것일까?
그 많던 빈대와 벼룩은 어디로 갔을까?

바퀴벌레,
독일 병정은 육군이다.
미국 바퀴벌레는 공군이다.
은폐, 엄폐하기에는
몸체가 너무 컸던 탓일까?
마지막 깃발은
보병이 꽂는다는 말을 남기고
공습이 끝났다.

모기, 파리, 바퀴벌레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핵전쟁에서도 살아남는다는 유충들이
버려진 폐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단맛을 버리고
위급에서는 알 주머니를 버리고
다음 세대에 살충제의 내성을 키운다.

고 정주영 회장의 말처럼
빈대도 머리가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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