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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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장미
은영숙 (퇴고)
울타리에 빨갛게 덩굴장미 피었네
무리지어 꽃잎이 곱게도 단장하고
파란 잎에 얼굴을 받치고 벌 나비 꽃술에 포옹
거리를 걸어가는 길손들 발목 붙들고
립스틱 짙게 바른 여인처럼
요염한 유혹 가슴 설레어 가던 길 멈춰 서고
초록의 바람 잡고 물어 본다, 붉은 장미야
봉긋한 꽃송이에 아롱아롱 사랑 담고서
초승달 뜨는 하늘 사랑 고백 하려는가?
그 사람 보고파서 담 넘어 바라보며
바람타고 건너오네 임의 거실 화병에 담겨
그대의 입맞춤이 이리도 달콤 한 것을!
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선생님 아지매 밑천 다 나왔는 갑다
퇴고 들어가는 것 보니까..ㅎㅎ
글을 쓰고 나면 버리세요
버릴 때 싱싱한 글을 쓸수 있습니다.
몸 건강하신 게 제일입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풀하우스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내가 쓰는 글은 전부 버릴 글이 5000편이 넘지요
등단 작가도 안이고 욕심도 없고 저승길 가기 전 까지 나의
취미생활로 졸 글 쓰다가 가는 것이 내 꿈이거든요
불경에 도통을 한 우리 시인님께서 너무 강한 햇살로
비난 하시면 걍 보따리 싸야지용 ㅎㅎ
낡은 사람이 싱싱한 글을 쓸려고 안까님을 쓰면 오히려 추 해 지지용
충고 잘 듣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노정혜님의 댓글

그대의 입맞춤 이리도 달콤한 것을
시인님의 시속에 담긴 사랑
에틋함이 가슴에 저며 듭니다
늘 건강하셔 좋은 글로 정 나누며 살아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사랑하는 시인님!
언제나 순수 함을 주시는 시인님!
벼가 익어갈 수록 머리를 숙인다고......
시인님의 겸손이 글에 묻어 나옵니다
사람의 심성이 자기도 모르게 글에 다 스며 있거든요
노 시인님은 좋은 분으로 제게 향기로 다가 오네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해시인님 넘하셔요
은선생님 혼내지 마이소
글이 넘 좋은데
퇴고도하고 수정도하고 버리기도 하는거죠 뭐
세상에 불변이 있습니까 gggggggㅎㅎggg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시인님!
글을 쓰는 사람은 한편의 시로도 퇴고를 수 없이 할 수 있고
수정도 여러번 해서 내 놓을 수 있는 것 입니다
자기의 원문을 내린다는 의미가 안이거든요!!(퇴고란 ......)
햇님은 절 더러 글을 좀 더 현대식 시로 자알 써 보라는 격려의 댓글입니다
감사 하게 생각 합니다
신경 쓰지 마이소 개안십니다 별시인님!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추영탑님의 댓글

우리집에도 넝쿨장미가 피었는데
먼저 핀 꽃은 벌써 꽃잎을 떨구네요.
아직 사랑 고백도 못 들어 날마다 들여다
보는데.....
-넝쿨장미 날마다 피고 지는데
덜 피어 뭉실한 봉오리
빨리 피고자 애 닳지 마라
절정은 환희의 끝,
너 지고 나면 찾는 건 바람뿐일 테니
바람이 어찌 널 쳐다나 보겠느냐,
황홀했던 그 날은 이미 사라지고
텅 빈 방에 바람마저 쉬 떠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