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離婚)에 관한 짧은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이혼(離婚)에 관한 짧은 생각
하얗게 돌아서는,
신선한 타인(他人)
- 안희선
This Masquerade
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내몰라 하면서 등 싹 돌리고 남의 품에 안기는 시 한편을 봅니다.하얗게 돌아서는,쌀쌀맞은 년 같은..이런 여자들의 유형은, 일반적으로 많이 배우고,제몸밖에 모르고,바바리코드 잘 입고,높은 힐 구두 좋아하고,허풍떨고..갈롱지고, 입술에 꼬치가루 잘 바르고,게을받고..똥을 한통 둘둘 말고 있으면서 고상한 척하고, 남의식 잘하고, 진실된 말이 없는 구름잡는 소리 잘하고,무슨 백화점 메이커 옷이 어떻고,쇠고기가 어디가 더 맛있고,어디 골프장이 어떻고,어디 스키이장이 어떻고, 불란스 샹송이 어떻고, 무슨대 아니면 깔보고 취급도 안하고, 밤에 밝히는 건 더 잘하면서 제만 고상한척하고, 양식 좋아하고..같이 있을 때, 좀 잘 해 주면 살살거리고 아부 잘 하고,조금만 언잖으면 삐지고,있는 놈한테 아부하고,없는 사람 멸시하고,높은양반한테 아부하고,낮은 사람한테 짐승처럼 생각하고, 품격올린다고 고전음악 좋아하고,진리도 아닌 거짓말 좀 넣었다고 목에 힘주고,일좀하면 아이구 오늘참 피곤하다 요런소리 잘하고.하여튼 게을받기는 말로 표현을 못합니다.그런 게 밤일은 또 엄청 부지런함다 ..한평생 지 몸둥아리만 돌보고 생각하는 더러븐뇬,불쌍한뇬 ㅎㅎ울집안에도 이런뇬 있슴다, 이혼은 아니지만 Y대 대학원 나와다나 미친뇬 시백모,시삼촌 돌아가시고 시숙모돌아가시도 대가리도 안내미는 뇬, 또 한뇬은 S대 나왔다나 뭐라나 똑같은 더러븐뇬..개쓰레기같는뇬들..이런핑개 저런 핑게
대가리돌리는 데 끝내주더군..가까운 촌수말고도 그런 뇬 좀 있는 데 다들 똑 같더라고요 시어미하고 매일 냉전이고..어찌 그렇게 똑같은지 ㅎㅎ 맛 떨어지는 뇬들..ㅎㅎ그런 게 또 밤일은 끝내주게 잘한데이..ㅎㅎ밥맛 떨어지는 년..내한테 그런 게 오면 이혼하기 전에 존나게 안죽도록 눈알빠지도록 쳐바를 긴 데..ㅎㅎ 연애할 때 제한테 고집 피우다가 빰이 날라가도록 맞은 여인이 있었습니다.헤어지자며,죽어라고 한방 때리니까 그냥 땅바닥이 되더라고요..한참 있다고 일어나서 엉 엉 울면서 달아나더라고요..일주일 후 내한테 전화를 뭐할려고 하는 지..내가 지한테 목매냐 천지가 여잔데..ㅎㅎ
청년때부터 이런 것을 알기 때문에 저는 울 아버님 선택한 중매로 결혼했습니다요..
울 아버님 왈: 아무리 잘 난 미인이라도 여자의 얼굴은 3년을 못간다
그리고 많이 배운 여자가 일반적으로 싸가지가 없다
집안을 봐야한다
그 집안에 제아비와 제어미를 봐야한다..
지금생각하면 경입니다요..ㅎㅎ
한남자의 한평생의 인생이 왔다 갔다하는..
많이 배운 것들이 일반적으로 이기적이고 싸가지가 그렇게 없드라고요..ㅎㅎ
그리고 울집안 야기하면서 제가 증명을 했습니다요
이게 이거고 저 게 저거고 그렇습니다요..저는 이것 저것 눈치 안보고 일어나는 그대로 글을 올리기 때문에 실감이 나실 것입니다요..대부분 그렇다는 겁니다..다가 아니고..제가 아는 것은 100%고..
인정이라곤 바짝마른 뇬..ㅎㅎ
저는 그런 못된 인정머리 없는 뇬,자신의 몸만 챙기고 이익을 챙기는 그런 못 된 뇬들을 배척합니다요..ㅎㅎ
시 한편 잘 보고 갑니다..하얗게란 표현 멋 집니다..인정머리라곤 개털 한올 없는 싸가지 없는 뇬..
내가 어려울 땐 지가 나를 채워주고 지가 어려울 땐 내가 지를 채워 주는 게 부부인 데 그리고 행복은 각자 제자신들이 만들어 가는 것인 데 미친뇬들 제 몸둥아리만 생각하는 짐승같은 뇬들..ㅎㅎ
울 집사람은 32년이 넘어도 내 손까락 얄랑 안해도 군소리 한마디 안하는 데...미친뇬ㅎㅎ
짐 캐리님의 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거기에 다다르는 고난함도 생각해봅니다
경지에 다다른 심성하나 엿보입니다
지향해야할 인간성 이기에 꼭 안아봅니다
늘 건강과 평안하심을 바램드립니다 고맙슴니다 선생님 화이팅 !
피탄님의 댓글

존 던의 시에서처럼, 어디 동물들이 암수 한 쌍 같이 자고 나서 이혼이니 위자료를 요구하는 꼴이 있겠습니까. 뭐, 할 수 있다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거긴 합니다만.
안희선님의 댓글

언젠가, S 재벌 그룹 회장님의 행차를 본 적 있었지요 (물론, 컴 모니터 화면에서)
마치, 황제의 행차를 연상케 하던데요
그 재벌 총수 앞에서 황공하다는듯 머리 조아리는 수 많은 사람들..
근데, 그들이 머리 조아리는 대상은 순순한 한 자연인일까요? 아니면 돈일까요? (急急 돌발퀴즈)
아무튼, 그는 진즉에 사망한 거나 진배없지만 인공호흡기에 매달려 정식으로 사망 발표도 못하는 딱한 처지..
- 저승사자도 참 입장이 곤란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말여요.. 명부 들고 온지가 언제인데
(그 아들내미의 상속에 관한 여러가지 복잡한 법적 문제 때문에 그의 처와 아들이 생각하는 치사빤스한 꼼수 같은 거)
얘기가 출발부터 십만팔천리 빗나간 감도 있는데요
요즘의 세태에서 결혼이란 일종의 계약행위가 된지 오래되었단 느낌요
상대의 사람됨? 인간성? 사랑하는 마음? 이런 거 거의 없구요
(남녀불문) 상대가 얼마나 경제적 가치를 지닌 존재인가에 의해 계약이 성립합니다
- 근데, 이건 뭐 사람만 탓할 일도 아닙니다.. 현재의 사회 시스템이 사람들을 그렇게 만드니까요
요즘, 가장 흔한 게 이혼인데요
그 이혼의 이유는 간단한 거죠 (부부 상호간 성격의 부조화? 이딴 거 다 표면 상의 궁색한 이유이고)
그 근본이유는 경제력에 관한 상호 계약이 깨졌을 때 - 즉, 간단히 말해서 각자 돈벌이 제대로 못할 때
이혼의 시기도 연령 불문, 결혼기간 불문이죠 (신혼이혼, 황혼이혼은 그 좋은 例)
아무튼, 남녀간의 결혼에 있어서 순수한 사랑 같은 건 애저녁에 앰뷸란스에 실려간지 오래고
오로지 돈(Money)이 최대 관건입니다 - 돈(Mad) 세상답게 말여요
근데, 순수한 사랑이 있긴 있더군요
시나 소설, 혹은 드라마나 영화 같은 데에..
이혼에 관한 그저 짤막한 斷想에 불과한 글인데
귀한 말씀으로 머물러 주신 풀하우스 시인님, 짐 캐리 시인님, 피탄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