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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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류 / 테우리
아담과 이브에서부터 시작된 불길한 사랑이다
사랑엔 애초부터 질투가 따랐지
질투는 유혹의 씨앗을 낳고
유혹은 원죄의 뿌리를 낳고
원죄는 애증의 줄기를 낳고
변질된 사랑의 열매는 작금의 사건들, 그 아픔의 시간이겠지
말세가 가까워진다는 조짐에서 인류는 마침내,
자신의 이성과 결별의 벼랑에 서고 말겠지
그럼에도 기필코 사랑하고 싶은 자 아담은 아담만을 사랑하고 이브는 이브만을 사랑하고
그러다 눈엣가시 같은 이성을 해치워야겠지 수상한 사과 하나로 죗값을 치르면 그만
아담은 이브의 갈빗댈 분지르고 이브는 아담을 갈빗대로 찌르고
아! 프랑켄슈타인이여, 말세의 변종들이여
인류의 사랑이 더더욱 진화하면, 결국
괴이한 에고이스트로 꽃피우겠지
호숫가에 홀로 핀 수선화처럼
자기애의 천국이라며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범죄 표적이 돼야 하는 현실을 개탄하는 이들이 전국에서 추모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피의자 김모(34)씨가 여성에 대한 반감과 피해망상으로 희생자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탓이다.
경찰은 이번 화장실 살인사건을 김씨의 정신분열증에 따른 '묻지마 범죄'로 보고 있지만, 많은 시민들은 한국사회에 여전한 성차별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집약적으로 드러낸 '여성 혐오'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 말세가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풀하우스님의 댓글

김씨 그 양반은 평소 여자한테 엄청 모멸감을 받아서 육신이 상처투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게 여자를 혐오의 대상이라고 여기고 묻지마 범죄로 연결됩니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더할 겁니다
물질만능주의는 더 기승을 부릴것이고....
지금 물질이 정신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요..
특히 여자들은 더 민감하고..
남자들은 그런 것을 더 느낄 것이고...
김씨같은 이런 류의 보균자들이 엄청 있다는 것입니다..단지 김씨처럼 실행을 안했을 뿐이지..
잘 보고 갑니다..편안한 저녁 되시길.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나 말입니다
말세가 따로 없네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김태운님
안녕 하십니까? 자알 감상 했습니다
세상이 진화 될수록 무섭기만 해요 머리 속에 마음 속에
못 믿어 못 믿어로 방음벽을 쌓고 긴장 속에서 살아야 하네요
묻지마 살인 마치 삶이 암혹 같애요
이미 말세가 와 있어요 저는 인간을 처다보면 전부 응고된
얼음을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부 정신 병자 같애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도 그 세계에 휘말리지 않앗는지
뒤돌아봐야겟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