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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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당부하다
양재석
아들아!
낮잠만 자지말고 책을 보거라
책을 읽고 읽어라
책속에 길이 있으니 자꾸 읽어라
이 애비는 배운게 적어
평생을 장사꾼으로 살았구나
너도 평생 장사나 하며 살것이냐
장사도 쉬운일이 아니어서
허풍떨고 허세도 부려야 하고
때로는 있는말 없는말도 해야하고
쉬운게 아니란다
이 애비는 쉬운 영어단어도 알지를 못해
쩔쩔매고
한자도 하늘천 따지 누른황은 알겠는데
더는 알지를 못해
셈마져 밝지를 못해
더 받을때도 있었고
손해를 본적도 많았단다
장사도 이러하니 쉬운게 아니다
아들아!내 아들아!!
이 애비에 말을 명심해서 듣고
책을 쉼없이 보고 읽거라
알겠느냐
댓글목록
예시인님의 댓글

햐, 이 시를 읽고, 정말 책을 읽어야겠네..하는 다짐이 생깁니다 ㅎ.ㅎ
늘 느끼지만, 시가 참 익살스럽고 진솔하고, 울림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쓰다 보시면 님은 더 좋은 시를 빚게 될 분임은 의심치 않습니다..좋은 주말 되세요 ^^
풀하우스님의 댓글

아들 나이 25살이면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날 나이입니다요
돈많이 벌고 예쁜 색시 구해서 짝을 찾는 게 제일 좋습니다
요즘 처녀들 돈을 제일 좋아합니다
동그라미 없으면 처녀들은
남자가 아무리 책을 많이 보고 인물좋아도 땡입니다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저녁 되시길..
은영숙님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위에 햇님 오셨네요
햇님 말씀이 올아요
그리고 장가 안갔을때가 내 자식이지 보내노면
아들은 미너리 것이고 딸은 사위 것이라예......
당부하신 아빠 마음 자알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예시인님 다녀 가셨군요
감사 합니다
시인님 글이 뜸하시네요
존글 많이 쓰시구요
건강 하시구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선생님
해시인님 좀 혼내 주세요
깜박 속음
네 맞아요 두분 말씀이
던이 우선이고 장가가면 처가집 아들이 된다
동감 합니다
두분 좋은꿈 꾸시구요
피탄님의 댓글

그렇게 말해봤자 안 들을 자식은 죽어도 안 들어요. 자식된 입장에서 나도 그렇고...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네 맞아요 시인님!
그래도 그냥 둘수는 없잖아요
답답해서 하소연 해 본겁니다
좋은시간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이 사람은 장사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울 것 같거든요.
손과 입으로 해야 하는 장사 말입니다.
재벌들이야 졸개들이 다 알아서,
가만있어도 금고에 차곡차곡 돈을
넣어 주겠지만요.
아,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을라고····
아드님이 효자이니 아버님의 당부,
명심, 또 명심하겠지요. ㅎㅎ
세상에 공자, 맹자 읽을 필요없어요.
양재석 시인님의 시만 읽으면 다 알게
되걸랑요.
더운 날씨에 冷자 붙은 술이나 한 잔!!
드시면서···· 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추시인님!
좋은말씀 늘 고맙구요
늘 건강하시길
빌어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자식사랑 내리 사랑
우리는 우리자식 사랑하고
저도 장가들어 자식 낳고 사랑하고 살면 되지요
제 가정 꾸며도 부모는 늘 맘에 염려랍니다
늘 웃음주는 글 닮고 싶습니다
전 재주가 없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