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꽃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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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꽃길에서
은영숙
봄날은 가고 새벽을 여는 아침
꽃향기 이슬처럼 감기고
진초록 오솔길에 산책 나온 벌 나비들
찔레꽃 아카시아 코끝의 애무
봄은 다시 온다 손 흔들며 이별 하고
늘어선 나무 가지에 새들의 연주곡
그대와 나 손잡고 정답던 추억 길엔
노란 수선화 피고 지고 반기던 길
곱게 엮어 걸어주던 수선화 꽃 목걸이
오직 너만을 하고 미소로 사랑 수놓던 님
얼룩진 그림자 바람의 가마에 싣고 가네
수선화 노랗게 하고픈 말 묻어 버리고
향기로 가득 내 가슴에 안기어
그대 체취인양 맴돌고 가 는 가?
이아침에!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높은 시향 참 부릅습니다
늘 건 강하셔 향기 넘치는 시향
올려 주소서 존경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어서 오세요 우리 반가운 시인님!
저는 등단 작가도 안이고 부족한 옛날식 졸글을
끄적이는 사람입니다
우리 시인님의 과찬에 부끄럽네요
잊지안고 격려 주시는 정겨운 시인님!
십년 지기처럼 살갑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선생님!
점점 시향이 고와 집니다
나는 그게 좋아 행복 합니다
편히 존밤 되시구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방가 반가운 우리 시인님!
언제나 제 부족한 공간에 훈훈한 정으로 찾아 주시는 시인님
싱그러운 오월의 햇살처럼 희망을 주십니다
세월의 뒤안길에서 가마타고 먼산 바라기 하는 제게
엔돌핀을 제공 하시는 따뜻한 정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풀하우스님의 댓글

전부 코 하는 가 봐요
쥐죽은 듯 조용하네요
조용히 왔다가
그냥 조용하게 나갑니다
오고 가는 게 울 인생 아니겠습니까요
잠 푹 주무세요.. 편안하시게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풀하우스님
늦은 밤인데도 불면이와 벗 하시느라 깨어 있으시고
제 공간까지 찾아 주시어 너무 감사 합니다
올때는 소리치고 오고 떠날때는 말 없이 ......옳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
추영탑님의 댓글

역시 인생은 사랑을 빼버리면
갈비 안 들어간 갈비탕이 되고 맙니다.
뼈다귀 감자탕에서 감자를 빼버린
감자 없는 뼈다귀 탕이 되고 말지요.
무덤속 나이가 100살쯤 되어도, 싸랑! 하면
벌떡 무덤을 뚫고 뛰쳐나오겠지요. 아마···
북정은이도 문설주도 지들 사랑이 최곤 줄
알 테니까···
·
수선화는 꽃보다도 이름이 애잔하게 느껴지지요. 잘 읽고 풍덩에서 빠져 나옵니다. ㅎㅎ
반갑고도 반가운, 겁나게도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부족한 제 공간에 정겨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겁나게도 반갑다 하시니 더욱 고맙 습니다
풍덩 빠지셨을땐 119에 연락 안해도 됐습니까?
건강 조심 하시이소 걱정 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