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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 볼까, 품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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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88회 작성일 16-05-19 10:49

본문

안아 볼까, 품어 줄까?

 

오월은 따스한 계절,

신록이 넘치듯 창가에

파도처럼 밀려와 노크한다

 

참! 기분 좋은 시간,

나무라도 안아 볼까,

꽃이라도 품어 줄까?

이른 아침 등산길은

천국의 풍경에 매료된다

 

요즈음같이 싱그러운 날!

사회는 이기주의, 개인주의

숟가락 투쟁 끝이 없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위대한 명언 누가 펼쳤을까

 

담 밑에 들고양이 삶처럼,

이웃은 무신경 정을 끊고

살벌한 도로에는 무법자

운전을 화풀이 수단으로

질주하는 아침은 무법천지

 

이 세상 모두를 안아주고,

품어주면 낙원이 될까?

자동차도 안아 보고

운전사도 품어 주고

메마른 인정 적셔 주고

살벌한 고민은 풀고 살게,

 

햇볕도 엉켜 태양광 발전소,

강물은 서로 만나 영원한

천 년의 둥지 발전소를,

자연처럼 뭉쳐서 신이 나게

당신을 안아 볼까, 품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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