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소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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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녀야
은영숙
시골 길 굽이도는 길섶에
커다란 연 방죽이 손짓 하네
동글한 연잎으로 푸르게 채워진 호수
함박 큰 연꽃 색깔 곱게 피였네
연잎 쪽배 띄워 수련 소녀 태우고
연분홍 꽃 나들이 누굴 기다리는가?
효녀 심청 넋을 닮은 환생인가
전생에 못 다한 연민 거북이 타고 왔는가?
보고 싶은 사랑 담고 함초롬이 얼굴 내밀고
샛노란 꽃술 안고 그리운 사연
연잎 배 꽃 가마타고 기다려 보는 수련 소녀야
젖은 이슬방울 연잎 방석에 앉아
눈물 맺힌 눈빛 애틋하여라
너의 향기 찾아 고운 인연으로 다시 오리니
가슴 여미고 기다려 주려 무나!
댓글목록
풀하우스님의 댓글

눈물 맺힌 눈빛 애틋하여라
너의 향기 찾아 고운 인연으로 다시 오리니
가슴 여미고 기다려 주려 무나!/
기다려준다니까 은선생님하게 제하고 손잡고 함 가 봅시다요..ㅎㅎ
가까우면 한번 찾아뵙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요
날씨가 참 좋습니다,항상 건강하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풀하우스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저는 햇님을 좋아 하는데 왠 일로 달님이 되셨나?
풀 님이 되셨나 불경 공부 하러 산에 드시더니
무 소식이 희 소식 입니다
손잡고 가자하니 든든 해서 좋구로!!
헌데 갈가 말까 생각좀 해 봐야지??!! 업혀 가야 하는데
무겁어서 꼬끄라지면 바삭 바삭 부서진다 아니가 ......
고운 걸음으로 일착으로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진흙 속에서 곱게 핀 연꽃이 유난히도 아름 답습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시인님은 꽃중에 꽃 은영꽃이라
그로 예쁘고 고와
멋지기도 해
마음 설랜다
잘 읽고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별 시인님!
아이 좋아라...... 이리 할매꽃도 꽃이라고 좋아 해 주니
안방 마님 쭛차오면 어얄랗고 설레다가 심장 병 나면
약도 없서예 조심 하기요
햇님 풀로 간것 아시는교??!!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오늘밤도 한 잔 걸치는교?!! 참으이소!!
김태운.님의 댓글

오늘은 연꽃을 시조풍으로 한껏 피웠습니다
이슬방울이 앉은 연잎의 모습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바쁜 일상 저처 놓고 부족한 공간을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딸과 함께 외출에서 숲 속에 가려진 연방죽에
꽃 들이 한참 피고 있었습니다 여러 색깔로......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어떤 인연의 사슬이 보이는듯
애처러워 보였어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