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시와 이미지의 만남 우수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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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펜은 죽은 사물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가난한 자의 눈물을 닦아줄 줄 알아야하고 억울하게 고통 받는 이의 입장에서 그의 아픔도 대변해줄 수 있어야 하고 또 정의롭지 못한 사회를 고발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밤하늘 별이 반짝이는 이유가 무얼지에 대해 고민해 본 한밤의 야상곡 동하님의 ‘녹턴’, 불온한 세상에서 날개가 꺾인 새들이 날아간 종착역은 과연 어디일까? 생일 케이크에 대한 패러독스가 강한 동피랑님의 ‘썸타는 방식’, 세월호, 돌아오지 않는 자를 기다리는 사람의 심정이 파랑이 되어 가슴에서 물결치는 잡초인님의 ‘귀향’, 느리지만 꽃으로 흘러들어가는 이슬의 발상으로부터 시작해 눈물, 어머니, 무덤으로 귀결되는 칼라피플님의 ‘느린 걸음’, 성적대상, 혹은 성학대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의 경종을 울리는 석목님의 ‘5월의 연가’, 오월의 한점 꽃잎이 되어 슬어진 이는 비단 시적화자의 아버지뿐만 아니겠지요 라일락이 필 무렵이면 생각나는 이름에 대해 시적으로 풀어낸 핑크샤워님의 ‘라일락 필 무렵이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어린아이처럼 되어 가는 노인을 바라보는 시인의 역발상이 빛나는 시엘06님의 ‘역전’, 가지가 늘어진 물가의 수양버들을 환경감시자에 비유하고 근시까지 접근한 시인의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현탁님의 ‘오늘도 난’, 해가 질 무럽이면 가라앉는 사람들, 그 눈속으로 마치 거대한 싱크홀에 빠지듯 빨려들어가는 풍경들, 그 시적 흡입력이 강한 시 그믐밤님의 ‘해가 길어 질 무렵’, 가지가 축 늘어진 한그루 수양버들을 통해 반추해 본 ‘여자’라는 이름. 그 굴레에서 벗어나고 픈 시적자아의 마음이 강하게 시로 돌출된 왓칭님의 ‘향기로운 새장’을 우수작으로 선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문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우수작]
[내용보기] 녹턴 / 동하
[내용보기] 썸타는 방식 / 동피랑
[내용보기] 귀향 / 잡초인
[내용보기] 느린 걸음 / 칼라피플
[내용보기] 5월의 연가 / 石木
[내용보기] 라일락 필 무렵이면 / 핑크샤워
[내용보기] 역전 / 시엘06
[내용보기] 오늘도 난 / 현탁
[내용보기] 해가 길어 질 무렵 / 그믐밤
[내용보기] 향기로운 새장 / 왓칭
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오월의 하늘이 푸르고 화창합니다
시와 이미지의 만남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문우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작품으로 창작방을 빛내주신 분들 수고많으셨고요
축하드립니다
문우님들 아름다운 오월에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선에 드신분들 참여하신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이미지 고르시랴 선 하시랴
더운날 고생많으셨습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우수작에 뽑힌 모든 문우님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심사위원님의 정성어린 시선, 그리고
선에 드신 문우님들께 감사함과 고마움 한 세트로
보내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
최정신님의 댓글

이미지 행사에 좋은시들로 해 창작방이 오월 햇살입니다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조경희시인...이미지 선별과 선작에 수고 많았습니다^
金富會님의 댓글

역발상의 시로 엮어낸 선율이....감미로왔습니다...
창작방은 모두에게 열린 방이라는 것.........
저두 많이 배웠습니다.
동하님의 시도 좋았고, 그믐밤님의 시...결구 아주 멋지고. 핑크샤워님은 최근 등장한 강자...
시엘님의 역전이야 말할 것도 없고..........등등 모든 분들의 작품이...멋집니다. 수고해주신 조경희 시인..감사하구요...그나저나 나는 언제쯤 시와 이미지에 뽑힐지....^^
김태운.님의 댓글

선에 드신 시인님들
축하드립니다
번뜩이는 작품들
감사합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선에 드신 문우님들 축하드립니다
좋은 작품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미지 선하고 심사를 맡아주신 조경희 시인 수고 하셨어요
연두에서 초록으로 넘어가는 좋은 계졀입니다
문우님들의 건필을 빕니다
문정완님의 댓글

오월의 시와 이미지 잔치가 풍성했습니다 우수작에 선되신 문우님 일일이 다 호명하지 못하지만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로 창방을 따뜻하게 데워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미지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문우님 수고많았습니다
세분 창방시인님 고생많았습니다 ^^
4월 월 우수작장원은 어느 분이실지 또 기다려집니다
모두모두 이해 얼마남지 않은 봄날을 만깍하시기 바랍니다
손성태님의 댓글

우수작에 선되신 시인님들께 축하의 꽃다발을 드립니다.
심사하시느라 수고하신 조경희 시인님께 고마운 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세상은 이리저리 참 어수선 합니다만,
우리 시인님들이 파수꾼처럼 있는 한, 마냥 나빠지지는 않으리란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시를 생산하시느라 봄밤을 설레셨던 시인님들을 응원하며
창작시방의 밝고 맑은 지킴이 세분 시인님들께 존경의 꽃을 드립니다.
시마을 운영위원회 회장 손성태 올림.
민낯님의 댓글

멋진 작품으로 선되신 분들께 축하 말씀드립니다.
좋은 작품 자주 보여주시리라 믿으며 건필을 빕니다.
아울러 이미지 올려 주시고 심사하느라 애쓰신
조경희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앙보르님의 댓글

제가 은근 마음에 들어하던 몇몇 시들이 선작되어 제 수상처럼 기쁩니다.
모든 넋두리까지 시편이라고 허용하지만, 선작시는 아무려면 시다워야 제 맛이겠지요.
고심했을 심사위원님과 선자님들께 축하드립니다.
모쪼록, 선작에 오르지 못한 아름다운 시편들도 독자들의 즐거움이 남아있기에
못지 않은 가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
최승화님의 댓글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함께 참여하신
문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심사 하시느라 고생하신
조경희 시인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