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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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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6회 작성일 16-05-19 22:06

본문

열대우림 지역


태양의 열기가 생명의 잉태를 품는다

열대우림속에 숨겨진 욕망의 꽃은

누구를 위해 피어나는 한 송이,

피묻은 꽃잎인지

너는 아니?

신비로운 나비가 열대우림 속을

사뿐사뿐 날아

그대의 어깨위에 천근의 무게로 내려 앉는다.

나비가 어깨위에 있는 것인지

내가 나비의 형상이 된 것인지

나부(裸婦)를 그리는 늙은 노인의 손에

떨리는 손등위로 내려 앉은

이름 모를 꽃잎 한장

열대의 우림속에 피어나는

신비의 밀어들이

속삭이는

그 곳,


원시의 밀림에 이름이 있었다

태초에 나의 이름을 불러준

너의 순수한 목소리

녹색의 바다에 펼쳐진

생명의 울음소리 위해

벌거벗은 우리들의 초상이

밀어가 필요없는 원시의 밀림속에 그려진다


말이 필요한가?

글이 필요한가?

그-저 그곳에는 나부裸婦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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