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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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았다
아홉 시 퇴근길
맑은 하늘을 쳐다본다
달에게 가락지를 끼운
달무리가 보석반지같다
좀 전에 허공을 발사한
경의 음파가 아닌가
보는 순간
달무리가 번져나간다
달에 도달한 무문경이
돌아와 나를 감싸고
가락지를 끼운다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달에 반지를 끼운 달무리
우와
대단 하네요
시인님!
존꿈 꾸시고 잘자요
풀하우스님의 댓글

ㅎㅎㅎ
오늘 저녁에 하늘 함 보았슴다
보는 순간
제가 반지를 끼웠슴다
달의 반지를 빼았었지요
또 끼고 있더라고요
별시인님 빼았아 반지 끼우시라니까요
무주공산에 뜬 달은 먼저 보는 게 임자입니다..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보는게 임자
정말요
낼부터 달을 안고 강속으로 뛰어 들어야지
이태백이 오늘따라
보고 싶구나
잘자여 시인님아
풀하우스님의 댓글

네!
건강을 위하여 일찍 잡시다요
조은 밤 되시길..
근데 은샘은 어디 가셨나 ?
쥐 죽은 듯 조용하넹...ㅎㅎ
은영숙님의 댓글

풀하우스님
재주도 좋아요 달을 밤마다 보고 잠 못 자는데
달무리는 서도 나한텐 반지도 굴렁 쇠도 안 주던데 ......
반지 장사 수지 맞았음 붕어 빵이라도 사 들고 오지 ㅎㅎ
심심하면 날 찾으면서 호떡 하나 안 사오면서 달하고
반지 장사는 잘 하네 ㅎㅎ
아가들 잘자요 손 발 잘 씼고 ......(웃음)
풀하우스님의 댓글

아가는 잘 자고 일어 났심더
별님은 어젯밤에
뭔 일 있었는 지...
아직 코를 골고 잡니다요
감나무에 자주 올라가면
몸이 많이 상하는 데
제가 걱정됩니다요..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엉..
어제밤에 마누라하고도 작은 애기하고도
아무일 없었는데요
서로 서열문제로 사소하게 말씨름ㅎㅎㅎㅎㅎ
중간에서 말리다가 술먹고 잣소이다
존 하루 되시고요
풀하우스님의 댓글

어젯밤에 무아에 빠졌다카던 데
누가?
부인이...ㅎ
부부간 말이 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