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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69회 작성일 16-05-20 08:52

본문

민들레 / 테우리

 

 

 

질경이 같은 절개

척박한 그리움에 사로잡혔지

 

포공蒲公의 꽃부리

초롱초롱 총포로 꽃피웠지

 

저 질긴 기억의 터무니로 은근히 비치는 건

온갖 풍파에 짓눌리고 시달리던

집시集矢의 생채기들뿐

 

애절한 충매화

통꽃 지던 날

 

낱낱 홀씨 되어 훨훨 털씨 되어

풍매화로 떠났지

 

발정 난 암캐처럼 

추천0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테우리 갑장님
길거리 아스팔트 틈새에 노랗게 핀
난쟁이 민들레를 보면 삶의 절박함을 봅니다
홀씨 되어 바람이 내려놓으면 그곳이 생의 터전이 되어버리는
마치 나그네 같은 우리네 인생길 같습니다
노래도 감미롭고 잘 감상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금 윗자리 다녀왔는데 저보다 먼저 오신 듯합니다
비록 길거리에서 저렇지만
끈질기기로는 질경이 못지 않은
꽃중의 꽃이지요

맞습니다 어쩜 우리네 인생을 닮은...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명작가  /  심보선



내가 오랜 잠에서 깨어났을 때
종이 깨지는 소리와
현이 끊어지는 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그리고 어디선가 펜이 날아와 심장에 꽂혔다
나는 죽음이 야적돼 있는 들판이 어디인지 모른다
천재들은 알지도 모르지
나는 천상에 아로새겨진 천성을 본 적이 없다
천재들은 봤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대충 쓰지 않을 것이다
이번 겨울에는 첫번째 걸작을 서둘러야지
헌사 따위는 없다
그러나 결국 나는 바치겠지
내 이름 석 자도 모르는
모든 독자들과
존경하는 비평가들에게


---------------------------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컬럼비아대학원 사화학박사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작은 고추가 맵다고 키작은 민들레는 늙어도
영토를 늘리는 머리를 쓰는것 같아요
제주도 도 민들레를 닮으면 좋으련만......
고운 시를 잘 감상 하옵고
덤으로  좋은 시도 소개 받아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오늘도 행복 한 행보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려 고맙습니다만
제주는 이미 끈질긴 민들레이고요
아마 앞으로도 영원한 민들레일 겁니다
잠시 활짝 피우는 왕벚이기고 하지만...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 2시쯤 깨어

                                  임보


소변을 본 뒤
이불 속에 다시 누워

칡넝쿨 헤치고
조부님 산소 오르느라
한 시간쯤 허덕이다가

먼 고향의 섬진강가
잃어버린 마을 이름 찾느라
또 한 시간쯤 헤매다가

작품들 넣었다 뺐다
새 시집 묶느라
또 한 시간쯤 뒤척이다가

다시 잠들기는 글렀고
늘어지게 하품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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