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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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 / 테우리
진리의 수레바퀴. 만상을 아우르는 우주의 표정이다
그 본질을 소유한 혼연일체의 만다라다
돌고 도는 가운데 문득 해탈하는
억겁의 윤회다
이 안에
ㄱㄴㄷㄹ의 글이 있고
1 2 3 4의 수가 있다
결국은 生과 死가 맞물린 부처의 영역인 동시에
만세의 영원한 상징이다
하여, 너와 나 그리고 우리는 지금
따로따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부둥켜 빙빙 돌고 있을 따름이다
원만한 바람개비처럼
절대 멈추지 않는
댓글목록
해돋이1님의 댓글

우와 멋진 표현입니다
그냥 꼿힙니다요
돌고 돌아가는 것
오고 가고 또 오고 가고...
색즉시공 공즉시색
억만급을 태어나고 죽고를 반복해서 윤회하니까
다음 생은 사람 태어나는 보장도 없고..
죽고 살고를 억만번 더 하니까 기찮아 죽겠슴다..몸쓰리 납니다..ㅎㅎ
복보시 신명보시 이런 것은 유루복이라 다 하면 복이 빠진다는 겁니다..독밑구멍이 뚤린지라..
경을 수지독송하면 지경복(무루복) 이라고 합니다
윤회를 안하는 복이라고 하네요...제가 희망 좀 겁니다..
다음 생엔 만날지 안만날지 잘 모르겠심더
윤회안하는 곳에서 두사람이 만나야 될긴 데..ㅎㅎㅎ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기찮아 죽겠다는 건 또 무슨 복이며 몸쓰리 나는 건 또 어떤 복일까요,ㅎㅎ
그냥 卍의 이미지에서 비치는 것들을 그려본 것 뿐이랍니다
댓글로 달아주신 찬란한 지식들
유루복이니 무루복이니 다 줏어갑니다
무지한 놈 무지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김태운 (태우리)님
이른 아침을 열어 봅니다
고운 시심 속에 공감으로 한표 올립니다
연등 시주는 하셨습니까? 옛 추억으로 달려 가 봅니다
제 만내 여동생이 열심한 불자 입니다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전, 무신론자이며 다신론자이기도 합니다
예전엔 어느 신도 안 믿었는데
이젠 이 세상 모든 신을 믿기로 했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돌고 도는 세상,
생각의 발상이 놀랍습니다.
아무나 시를 쓰는 것이 아니나 봅니다.
감동 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여하튼, 칭찬이라 고맙습니다
이미지에서 풍기는 것
하나 둘 추스르며 나열해본 심상이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