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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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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75회 작성일 16-05-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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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나날들 / 테우리




  초록군단이 완전히 점령한 들녘으로 한동안 드문드문 어디에 숨었는지 모르던 보리족속들

  곳곳 황금빛 물결로 독립만세를 부르고 있다


  5월의 중턱에서 바라본 나날의 풍경 속에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유권자의 날 입양의 날 스승의 날 가정의 날 성년의 날 발명의 날 세계인의 날 부부의 날 방재의 날 바다의 날 바다식목일 석가탄신일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임시공휴일 등 달력에 표시된 것 외에 특별한 날이 더 있을까만 겹치는 날을 빼도 그럭저럭 절반이다. 나머지 평일은 날과 일축에도 못 끼는 것인지 앞으로 계속 채우겠다는 것인지 아무튼 한 달 31일 중 기념하라는 날이 너무 많아 솔직히 기억으로 남기고 싶은 날이 하나도 없어 이렇게라도 주물럭거려본다. 이러다 젠장 어느 정신 나간 고시에라도 나올까 두렵다

  (어중간에 문학깨나 한다는 전관예우의 몸값 100억이 미치광이 봄꽃처럼 얼씬거린다)


  5월 1일은 농익은 춘향이가 서서히 미치기 시작하던 몽롱한 날이고

  5월 31일은 한 물 간 춘향이와 작별하던 날이라면 기억할까

 

추천0

댓글목록

해돋이1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시가 은유가 되어야 한다는 시인들, 이 글 함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고승들 시 처럼 직타로 멋지게 빠져나왔습니다요
이렇게 빼올리면 아무리 글을 쓰도 권태를 안느낍니다요..백마고지점령할 때 땅개들, 땅에 딱 붙어서  눈이 반들반들,
뽈뽈 꼬물거리면서 낮은 포복, 높은 포복, 응용포복..(일어나면 빗발치는 빨갱이 총알에 죽는다니까요)..주우욱 기다가

5월 1일은 농익은 춘향이가 서서히 미치기 시작하던 몽롱한 날이고/ 

쭈우욱 긴장을 높여 가다가 "몽롱"에서 고수가 추임새 어이! 한방 멋집니다..

이렇게 한방에 보내면 됩니다요..그래야 앞에 글이 다들 살아납니다..2연에 추임새 "큰 거 말고" 좀 "약한 거" 한두방 살짝 더 치고 올라오면 시가 더 살아날 거 같내요..ㅎㅎ..항상 추임새 중 울림이 가장 큰 소리는 제일 마지막에 배치해야 합니다..처음,중간에 배치하면 그 시를 죽이는 것이 되거던요..독자가 읽고 빠져나가는 그 순간 그냥 한방 때려야합니다..그래야 독자가 나가면서 또 그 글을 연상하거던요...제가 드리는 말씀에 동조하실 것입니다요..자꾸 은유를 하고 달 들면 뭐가 뭔지 모른다니까요..어떤 게 된장이고 똥인지..은유는 글을 가공해서 미인으로 만드는 것이지요..그런데 그 글 속에 미인들이 많다면..독자들은 어떤 게 진짜 미인인지 헤깔리는 게지요..평어 즉 화장도 안한 순진하고 진솔한 시골처녀들을 하나 하나 불러모아서마지막에 도시에 아주 세련된 미녀로 그냥 한방 때리는 거지요..그래야 그 미녀가 못난이들 속에 더 큰 미녀 빨을 받는 게 울 마음자리입니다..마음자리 분석하면 이 원리하고 똑 같습니다요..앞에 평어니까 독자들의 마음이 쉽게 글을 먹었을 것이고 진짜배기 마지막 울림 큰 거 한방 더 먹고 나오면 기분 째지는 것이지요..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그 마음을 다 먹고 나오는 것이거던요..제가 글을 못 쓰도 훈수는 9단이란 거 잘 아시지요.. ㅎㅎ마음연구가 입장에서 말씀드리면..조물락거리고 가공하고 성형하면 화자자신의 마음이 화자가 공갈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권태를 느낍니다 누가? 제자신이...한참 글을 쓰는 양반들이 자신의 글에 자신이 염증을 느끼고 순간적으로 글을 접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글이 솔직하고 아주 조아요 화자가 화자마음을 느끼는 그대로 빼올렸기 때문에..직타를 때리니까 속이 시원할겁니다요..왜냐하면 찌꺼기가 한사발 빠져나왔기 때문입니다 은유를 많이 하면 화자,독자들 마음이 시원하지 않습니다..양념은 음식 만들 때 살짝 치는 것이거든요..그래야 원재료 즉 본래의 음식 맛이 나거던요 고수도 마찬가지...자꾸 어이 어이 하면 판소리 실패작품.. 작곡가가 노래곡을 가사에 적절하게 잘 배치해서  높낮이를 잘 설정해야 대작을 만드는 것입니다. 울 마음자리하고 다들 연관되어 있습니다..진짜 큰 시어는 "평어"란 걸 아시면 시작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왜냐하면 미인들을 다들 집합시키면 울 마음자리는 누가 진짜 미인이지 헤깔린다는 것입니다요 만약에 3연까지 있다면 미인 배치 순서는 1연은 2번째 미인 2연은 미인들 중에서 가장 못난 미인(울림이 상대적으로 작은 말), 3연은 미스코리아 이렇게 배치하면 이상적입니다 2연에서 울림을 약간주고 3연에서 울림 큰 것을 때려야 울 마음자리는 울림빨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끼는 것입니다요..그래서 몇 명 필요 없습니다요..많이 들어가면 뱀그림을 그리면서 필요없는 다리를 더 집어넣는 것과 같습니다 시론 평론가들, 시작 원론적인 말만하는 매일 똑같은 소리하는 창작과교수 말 듣지 마세요..풀하우스 보다 마음분석 한참 입니다요..ㅎㅎ
잘 놀다가 갑니다 
축하합니다..해병대 박수, 준비하고 양팔머리 위로 올리고/ 삼사칠박자:짝짝짝..짝짝짝짝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력을 보며 조물락거린 졸글에 내려주신 귀한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어느것 하나 정답이 없는 세상이지만
이렇듯 추겨주시면 그렇구나 싶기도 하고, ㅎㅎ
해돋이님의 비행기 실컷 탔습니다

그냥 실없는 5월의 망중한이라 생각하시죠

함께 오신 두 분
감사합니다

해돋이1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미안합니데이
본문글 제 마음이 꼿이다 보니까 이렇게 됬습니다요
원래는 쪼매만 쓰고 빠져나올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까 장문이 되었습니다요...
관심이라 생각하시고 이해하세요..
편안한  저녁되시고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말씀을 이렇듯 하십니까
장황하게 내려주신 말씀에 너무 성의 없이 올린 답글이 황송할 따름입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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