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깊어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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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만 가는데
은영숙
깊어가는 밤 고독은 나의 벗이요
불면이 는 다정한 친구 밤하늘은 나의 집
밤이 새도록 별들의 놀이터엔 행간의 속삭임
여행의 길잡이 유영하는 반달의 미소
바람은 나의 꿈을 싣고 하늘 바다로
흘러가는 하얀 구름의 쪽배는
나를 부르는 그대 사랑 인 가요
초록빛 너울대는 산야 꽃 내음 가득 담고
창문을 흔드는 바람 소리 반짝이는 별님
이슬 머금은 눈물 아쉬움 삼킨 눈빛처럼
전해오는 바람의 안부 꽃향기의 심호흡
침묵의 베개 가에 얼굴을 묻고
가는 세월의 아픔 여울 속 날개 접고
꽃그늘에 숨은 달빛 한숨으로 넋을 깨우는
밤의 고요, 진주 빛 눈물 삼키는 밤 이여라!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영꽃이 보고 싶어
하늘을 보니 흰구름만 가득하다
어디에도 은영꽃은 없어
술한잔 들어보니
내 마음속에 있어라
아이구야 병이 나겠다
어쩌면 좋으오
잘 계시죠??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우리 별시인님이 일착으로 오시어
반겨 주시고 보고 싶다니 살맛 나는구만요......
별님 맴에 들어 있음 됐어요 꽃은 안이고 함매니까......ㅎㅎ
안이지 할매꽃도 꽃이니까 ......할매꽃도 예쁜 할매 꽃이라는데
자연산인데 아직 이순 중반 될가 말까 라는데......
그래서 경로당에 못가 보쌈 해 갈까봐서 ㅎㅎ
좋은 시간 되세요
언제나 웃겨 줘서 내가 젊어지면 치매 걱정 안할끼여 ㅎㅎ
추영탑님의 댓글

--창문 흔드는 바람
문 두드리는 기척은 아니어서
베개 낮게 베고 누운 서정抒情이
뒤척이는 밤,
베개 맡으로 기어드는 꽃내음은
누군가의 안부를 배달하러 온 듯····
꿈 없는 밤, 밤이 길어지는 사유思惟에
갇혀,
한 계절을 하룻밤으로 사는,
시간은 나의 감옥! --
혹여, 이런 밤은 아닌가요?
시향이 밤비인 듯,
푹 젖어 갑니다. ^^
필력 왕성하시기를····
--창문 흔드는 바람
문 두드리는 기척은 아니어서
베개 낮게 베고 누운 서정抒情이
뒤척이는 밤,
베개 맡으로 기어드는 꽃내음은
누군가의 안부를 배달하러 온 듯····
꿈 없는 밤, 밤이 길어지는 사유思惟에
갇혀,
한 계절을 하룻밤으로 사는,
시간은 나의 감옥! --
혹여, 이런 밤은 아닌가요?
시향이 밤비인 듯,
푹 젖어 갑니다. ^^
필력 왕성하시기를····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고운 댓글로 제 마음을 꿰 뚫는 글을 주셔서
부끄럽습니다
외 기러기의 삶이란 세월에 굴렁쇠가 되어
추억을 먹고 살지만 여인의 일생이란
눈물이 생명수처럼 기대 보며 밤을 지새는 수 많은
날 들이 그림처럼 별처럼 뜨지요
고운 머물음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해돋이1님의 댓글

꽃그늘에 숨은 달빛 한숨으로 넋을 깨우는
밤의 고요, 진주 빛 눈물 삼키는 밤 이여라!/
우와 올 선생님 아지매 세상에서 조은 말의 보석은 다 들었네요
미인들이 넘 많다 이말입니다
10명의 못낸이와 1명의 미녀만 배치해야 참 조은데
알았지요..ㅎㅎ
그래야 몬낸이들 속에서 미녀가 더 미녀빨을 받을 게 아닙니까?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해돋이1님
어서 오세요 시인님!
박식하고 육지가 백판 하신 우리 시인님 앞에선
뻔득이 주름 잡지마라 하는 말씀도 알아 듣거든요
지식도 학벌도 출충 나지 못 하지만 세월의 값진 체험은
못 말리니까요
의미있는 댓글에 한 획을 그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잊지안고 찾아 주시는 정 고맙 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