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가 미치광이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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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가 미치광이라 하네
양재석
세상일을 탓하며
술상 댕겨 술잔을 든다오
술상에는 먹을게 없고
흰두부 한모에
간장 뿐이라
연일 마신덕에
윗목아래목에 뒹구는
술병을 헬수도 없음이야
내꼴이 가관인지라
궁댕이 큰 주모는
웃다 말다가 혀를 찬다네
미치광이 주정뱅이
천하에 저런놈은 첨봤네
손짓하며 흉을보오
그래도 어쩌 겠는가??
그간 밀린 술값에
이도 저도 말을 못하고
길을 나서보면
사방천지가 내집이라
논두렁 밑에 잠들어 깨어보면
하늘에는
별들이 많기도 하더라
댓글목록
해돋이1님의 댓글

주모 젖에 점은 다른 사람이 안가져간지 몰러
제가 그 주모 젖에 점 좀 봐도 되는 겨
궁뎅이가 큰 주모가 조아여
담 만날 때 주모하고 같이 술한잔 합시다요
하루 좀 빌려줘여
약속한다면
예비동서가 아닌가..ㅋㅋ
은선생님 요즘 어찌 된 겨
조용하구먼 소식아는 겨..
몰래 주모하고 막걸리 한잔하고 갑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해시인님!
어버이날 친정 간다기에
큰맘 먹고 그주막에 갔어다오
근데 이게 먼일 인고
불은 꺼져있고
입구문에는 휴업중 이라고 쓰여 있더라구요
내생각에는 술은 안팔구 엉뚱한 것을 팔다가 영업정지 아닌가 싶어요ㅋㅋ
궁댕이 큰 주모는 다른 주막이구요
그리 거스럼 피워봐도 담에 내가 가면 다 잘될듯 합니다ㅋㅋㅋ
영숙이 소식은요
내가 너무 골려서 좀 쉬는듯 합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열애중 이라고 하던데요
확실치 않어요ㅎㅎㅎ
노정혜님의 댓글

아주 아주 재미 있네요
젊음이 준 행복
늘 향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잘 만났네요 해님하고 별님하고......시말 코메디안
자격증 수여 밨지예?
그속에 어디 영숙 ?? 나는 아닐꺼구 영숙이 지천으로 널렸는데
요즘 여인들 함부로 부르다가 컬나요 주부단 태권도가 수준급이라
엎어치고 뒤집어치고 죽사발 된다는데요 걱정되네요 조심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주막집과 주모가 시리이즈로 등장하는 거
보면 어째 좀 수상하기는 한데,
술값 밀렸다는 얘기하고
논두렁 밑에 잠들었다는 사설은 좀
과장인 듯합니다.
고렇게 알쏭달쏭하게 늘어만 놓지 마시고
정곡을 털어 놓으시지요. 별들이야기 님!
아침부터 상큼한 이야기에 빠졌다 나갑니다. 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시인님!!
사실에 기초한
별들 이야기 랍니다ㅋㅋ
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