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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15회 작성일 16-05-09 12:56

본문

 

시짓기

 

 

시는 고상할 필요도 없고 젊잖을 필요도 없고 자존심도 필요없고 마음이 철철철 올라오는대로 물이 흘러가는대로 꽃이 피는대로 쓰면 되는기라 가공하고 성형하고 꾸밀필요도 없는기라 틀고 상상을 집어넣고 꽈배기 만들면 독자들은 물에 빠져서 아뿌아뿌하고 글은 날아다니는기라 판소리 주우욱 가다 고수가 어이  주우욱 가다 어쿠 하면 되는기라 짧은 치마 입은 다리 긴 미녀 가다 오다 봄바람에  살짝 살짝 허벅지 보였다 말다 주우욱 가다 살짝 살짝 보이면 되는기라 무조건 바닥에 뽈뽈기야 되는기라 백마고지 정복시 땅개들 눈알이 반들반들, 높은포복 낮은포복 응용포복 빡빡기는 것은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 시가 살아서 꼬물 꼬물 빡빡기고 뽈뽈기면  마음에 그냥 붙는다 엽총포수는 개를 풀어 뽈뽈기는 꿩을 날릴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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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억지로 꾸미려 하면 어색해는거 같아요
마음이 흐르는대로 삭삭-쓰면
쉽고 이해도 잘 되는것을
우리는 너무 어렵게 쓰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러 내몸에서빠져나온긴데 다음에 싱싱한 거 또 돋아나면 좋겠습니당
행복한 오월 되시고요

해돋이1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샘 오늘 글 참 조아요
의미도 선명하면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잔상에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요
편안,건강하실길 바랍니다.

조샘 제가 뒷 부분은 짤라냈습니다
사실,제만 보관안하고
여러분들 퇴고 할려고 다들 보관하시는 데
좀 그래서 이해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닥을 박박 기다보면 시가 술술 나오겟네요, ㅎㅎ
그래도 조금은 파고들어야 이랑에 묻힌 고구마 이삭이라도 줍지 않겠나 딴지를 걸어봅니다
손으로 캐면 실감이 더 나겟지만 그래도 호미는 잇어야겟지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해돋이1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닥을 박박 가지고는 안되고,
무릎팍과 팔꿈치가 까져서 피가 나도록 빡빡..ㅎㅎ
눈알이 반들반들하면서..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박 기면서 쓰면 되나요
시 쓰는것 
몰라 헤 매고 있는데
잘 듣고 참고
배우고 갑니다
늘 건 필 향 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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