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집에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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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집에서2
양재석
거기에 점이 박힌 주모는
밤도 늦었고 술도 떨어 졌으니
그만 돌아 가라고 하네
그말이 듣기 싫어
자꾸만 더 가져와
재촉하지만 들은척도 안한다네
술은 얼큰히 취했겠다
약간에 언성을 높여가며
겁을 줘봐도
주모는 돌아가라는 말뿐 이라네
꾀를 내어 살며시
다시 말을 건네보내
그래 젖밑에 점은 잘 있는가?
누구보여 준일은 없지 하고 물으니
얼굴 붉어지며
알았어 알았어 하며 애원을 하네
자기야!
응
오늘일은 절대 비밀인거 알지
으응
치마끝은 올라가고
옷고름은 춤을 춘다오
댓글목록
해돋이1님의 댓글

우와 그래 젖밑에 점은 잘 있는가?
혹시 그 주모 숨겨놈 약시는 아닌지요..
그정도가 되면 자기야 받을 자격있습니다
몰래하는 그 사랑 나도 하고 싶다..
마누라한테 반죽었다 복창하고
치마만 그냥 걸치면 되여
뭐 이나이에
반찬투쟁할수도 없구여
어디 없어여..ㅋㅋ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해시인님 너무 하셔
있다 마다요
몰래한 사랑 큰일나요
제삿밥도 못 얻어 먹어요 들키면
그래서 저도 마음속으로 희망사항으로 살고 있답니다
마누라 처가집 가는날에 어찌 해볼까 고민중요 ㅋㅋ
편한밤 되시 옵소서
노정혜님의 댓글

훔쳐 먹는 밥이 맛이 있다고
흘르가는 물길 잠시 머물 수 있음에 재미
늘 향 필하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언제나 정겨운 우리 시인님!
감사 합니다
늘 행복 하소서
졍혜님 편한밤 되시 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점이 원수였네
젖 위도 아니고 밑인데 어쩌다 들켜서 꼬리 밟혔을까
점은 내겐 추억이고 희망인데
그녀에겐 원수쯤일까
무형문화재,
옷고름 춤이 밤을 건너는데
방안의 환한 불빛은 아직도네--
바람둥이 냄새가 물씬 납니다. ㅎㅎ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아이구 추시인님!
바람둥이 전혀요
희망이고 꿈이져
두눈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마누라 집 비우고
처가집 가는날에
시도 해보려고요 한번만ㅋㅋ
늘 행복 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