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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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
양재석
참 경치 좋은 나릇강에
돗단배 띄워놓고
동동주 한잔에 취해
어여쁜 여인의 무릎을 베고
시를 읊프며 잠들어 버렸네
"꿈속에 꿈속이라"
구름위를 걷기도 하고
달이랑 별이랑 희롱도 했어
그일 마져도 지겨워져
신선님 방을 엿보다가 들켜 버렸네
네가 감히 나를 넘봐
저기가서 두손들고 서 있어
예,, 하고 공손히 답을 하고
두손들고 벌을 서다가
깨어보니
늙은 마누라는 옆에 잠들어 있더라
댓글목록
잡초인님의 댓글

꿈속에 그 어여뿐 여인이
현실에 여인일겁니다
오래 살지않았지만 그래도
가려운 등을 쉬원하게 해줄수
있는사람은 마누라뿐이라 생각 합니다
감사 합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아이구 우리 시인님!!
저는 방금전에 신선하고 놀다 왔 답니다
옆에 늙은 마누라가 코 골며 자고 있답니다
ㅋㅋㅋ
롱 이구요
존시간 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별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꿈엔들 어떠리 어쩔 수도 없는데
현실이라면 싸모에게 끄당이 뜯기면 클날텐데 ......
잠이 많은 마나님 모시고 사는 별님이 향복 할꺼유 ㅎㅎ
자알 감상 하고 갑니다
별시인님! 술이 과하면 거덜 날가바 걱정이네요
편한 쉼 하시옵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선생님!
꿈속 이지요
내 현실에는 영숙님뿐 이라오 ㅋㅋㅋ
고운 시간 되소서
최경순s님의 댓글

여흥을 아시는 시인님 같습니다
별들 이야기님
캬아, 찐하게 한 잔 하옵니다
혜량하옵소서 꾸벅^^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경순시인님!
꿈속 입니다
현실에는 까당치도 않지요
여흥 그말씀은 맞습니다요
고운 시인님 편한밤 되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누가 뭐래도 늙으신 마나님이 최고지요.
구운몽에서처럼 꿈에 팔 산녀를 다 데리고
살면 뭐합니까? 양소유도 결국에는 현실로
돌아와 도를 닦았다 하지 않습니까?
마나님 아끼세요.
등 굵어주는 사람은 아들도 딸도 혼외녀도
아니고 마나님뿐이니....
.
ㅎㅎ 재미있게 읽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