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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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소녀
은영숙
저 멀리 산사의 인경 소리에 밤은 저물고
심산계곡 굽이쳐 흐르는 강기슭에
풀꽃들의 외로운 그림자 띄운 물보라
초록 숲 짙게 우거진 산봉우리에 산 꿩의 울음
산골 마을 오솔길 밟으며 심부름 가던 길
달려가는 고살 길 앵두나무 반기고
늘어진 수양버들 바람 따라 춤추는 길
어둠 속 산마루에 밤안개 깔리고
호롱불 깜박이는 산골 마을 내 고향
풀벌레 옹아리 산 제비 적막을 깨고
어스름 달 무리 강물에 그림자 수놓고
불면 속 연민 깊어가는 밤, 임 그려 우는가 두견새야!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사돈어른 그간 잘 계셨죠
어데 불편한데 없구요
늘 건강 하셔야 합니다
사돈님 글을 읽고나면
어딘지 모르게 뭉쿨해 집니다
시향이 넘쳐 나고요
좋은시간 되소서 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하룻밤 사이에 사돈이 웬 말인가요 ?
아직 상견례도 주선 안 했는데 알송달쏭 하네요 ㅎㅎ
좋게 생각 해 주시니 더 없이 감사 합니다
오늘 어린이날 지난날 초딩 학부형 노릇 할때가 추억으로
눈물 한옥큼 적셔 줍니다
이젠 손자 손녀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주게 생겼으니
세월이 무상도 하여라
초딩 교직에 있을때가 그립습니다
걱정해 주시고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건 시간 되시옵소서!!
노정혜님의 댓글

주신 시에 고향을 그려 봅니다
향 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안녕 하십니가?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저는 부친의 정근으로 자라온 고향이 네 군데나 됩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년휴 되시옵소서!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선생님 댁에 둘째딸이 있다기에
사돈했으면 하구요ㅋㅋ
중매쟁이에 따르면
둘째딸이 아주 곱다고 하던대요
설마 없다고는 안 하실거죠
늘 행복 하세고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딸 둘이 다 자연산인데 빼어난 미녀랍니다
싱글에 요저 숙녀지요
헌데 하나 검도가 수준급이지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