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아! 염치 없소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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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아!!
염치 없소만2
양재석
달이 비친 뜨럭에는
쥐구멍이 여기저기 나 있고
부억에는 파리도 날지 않아
솥뚜껑을 열어보니
거미가 집을 지었네그려
오랜만에 벗이 찿아와도
마누라는 방문을 열지를 못하고
우왕좌왕만 한다
그것도 그럴것이
겨우 걸친 옷을 보면
여기저기
꿰매고 기워져 있어
민망하기 그지 없어라
그거나마
몸을 다 가리지를 못해
무릎이 보이고
속살도 보일듯 하다네
벗아!!
정말 염치 없소만
오늘 돌아 가시면
흉만 보지 마시고
입다가 지겨워진 옷
몇벌만 보내 주시게
벗아!
댓글목록
예시인님의 댓글

시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처음 써 보는 시치곤,,군더더기도 거의 없고,
참깔끔하면서도,,익살스럽기가 그지 없습니다..
읽다가 얼마나 웃는지..참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예시인님!
반갑습니다
얼굴이 더워 지려 합니다
시라곤 할수없죠
낙서장에 낙서죠
가끔 시인님 글 잘보고 있습니다
늘 건필 하세요
존꿈요
노정혜님의 댓글

재미로이다
정도 좋고
벗에게 가림없이 말 할 수 있는 우정 좋구려
존귀하도다 우정
부귀영화 낙화로다
갈때 빈손으로 은전 3원밖에 가져 갈 수 없는것
살아야 하기에 욕심 내려 놓을 수 없구나
생이 죄를 만드는구나
향 필하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정혜 시인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근데 선생님은 남 여 어느쪽인가요
시심을 아무리 봐도 알지을 못하겠네요
본명이시면 여시인 같기도 하고
때론 아닌듯 하구요
참 궁금 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재미있게 쓰신 시이지만 우리 시대의 어머니 시대는
그리 살아 온 삶도 거짓이 아니랍니다
자알 감상 했습니다
미너리 중매는 논마지기 운동장 보다 넓은 지주 찾는다고
시말 공고 때려야 겠구만요 ㅎㅎ
알았어예 ㅎㅎ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은선생님!
깍듯이 대접 하겠습니다
제에게 며느리로 주시 옵소서
우리 아들놈이 글은 제법 쓰고요
운동장 만한 논뱅이는 없어도
끼니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참고로 25세 입니다요
사돈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