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반디화 - 최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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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반디화/최찬원
갖은 산고 끝에 이 몸 낳아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어
넘어지면 다칠세라 손잡아 주시며
고이고이 길러주신 우리 부모
육 남매를 낳으셔도
손주 하나 못 보시고
젊디젊은 나이에
이 세상을 하직하신 아버님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지고
가난속에 육 남매를 키우느라
손발이 터지도록 고생하신
그 은공 철들어 알만할 때
몹쓸 병마와 씨름을 하시다가
세상 걸음 다하신 어머님
생각하면 눈물이 쏟아진다
아무도 아니 계신 지금
저 높은 하늘 바라보며
마음의 꽃 한 송이 바칩니다
해는 날마다 떠오르고
봄은 연연에 돌아오건만
저승 계신 우리 부모
무슨 사연 있으시나?
가신 후론 소식 없고
그 봄이 돌아와도
오실 줄을 모르시네
오월은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아
생전에 못다 한 효
때. 늦은 후회
소용없는 일이지만
소자 저 하늘 바라보며
눈시울 적십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슴이 저려 옵니다 향 필하소서
반디화님의 댓글의 댓글

처음 뵈옵는 노정해 작가 님!!!
부족한 공간 찾아주셔서 나마니 타령 졸 한글 읽어주심
고맙고 감사 합니다
늘 건안 하시어 건필 하세요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반디화님
어버이날의 효성 지극한 시심 속에
눈시울 적시며 울어 봅니다
저이도 6남매 자랐습니다 제가 젤 맞인데 벌써
세 동생이 앞장 서서 부모님 곁으로 갔답니다
저이는 엄마가 먼저 가셨고 아버님이 10년을 홀로 계시다가
가셨습니다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그맘 이제사 뼈저리게 느낍니다
보고 싶은 부모님 심정을 어찌 표현 하리요
이것이 인간 삶의 순리 인것을요......
시심 속의 뜨락에 머물다 가옵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모자란 친구가 곁에 있잖아요 ㅎㅎㅎ
즐거운 휴일 되시옵소서! ~~^^
반디화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 님!!!
오늘 하루도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애구 이 무신 과찮을 이렇게 많이요 녜 ..
남사쓰럽게롱요 녜 ...
부족한 친구라니요 이무신 말씀을요
제겐 넘치는 작가 님 이신걸요 그쵸 ..
6남매의 장녀 이시면 고초도 심하셨을 같아요 그쵸 ..
저도 장남이지만 늘 타향살이 하느라
그럭저럭 보냈답니다 ..
세월이 말을 하는강 ㅎ
늘 제 타령 만 늘어놓으니요 ...
항상 부족함이 많은데도 늘 곱게 봐 주심
감사 드립니다
평안 한 밤되시어요 시인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