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13] 그대 잠든 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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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13] 그대 잠든 창에
은영숙
담장을 타고 신록 언덕 거처서
그대 보고픈 가슴 가시되어 솟는다
동경 속 연연한 그리움 꽃잎에 새겨
그대 둥지의 창가 스미게 하는 향기
연분홍 미소 불 꺼진 창 반딧 불 인 양
몽올몽올 포롱한 가슴 열어 드리리
당신 과 나 멀리 있다 하여도
불변의 사랑으로 함께 하는 영혼
바람의 눈물 되어 그대 잠든 꿈길
함초롬이 피어 뜨거운 숨결 포말처럼 안겨와
여수별 뜨는 밤 낯 익은 목 소리 안온한 품
그대 붉은 가슴 떨리는 호흡,
꿈처럼 고운 사랑, 다시 한 번 만 되 돌아 와 주오
장미의 계절 기억 속의 황홀한 순애보
초승달 창문을 흔드는 채록하는 장미의 사랑을!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어디서 저런 시어가 나올까요
부럽습니다
역시 우리 사돈 이라오ㅋㅋ
즐건 시간 되시 옵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십니까? 언제나 다정한 시인님!
사돈은 안이라도 언제나 정겨운 시인님!
제 공간에 고운 걸음 해 주시어 늘상 감사 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마치 양귀비 꽃밭을 걸어가는
것처럼 아름다운
시어들이 가득합니다.
‘불변의 사랑으로 함께 하는 영혼’
이 구절이 특이 마음에 와 닿네요.
분리 될 수 없는 영혼!!
아름다운 시 한 편, 잘 감상하여 오후 시간이
포근해 질듯 합니다.
마치 양귀비 꽃밭을 걸어가는
것처럼 아름다운
시어들이 가득합니다.
‘불변의 사랑으로 함께 하는 영혼’
이 구절이 특이 마음에 와 닿네요.
분리 될 수 없는 영혼!!
아름다운 시 한 편, 잘 감상하여 오후 시간이
포근해 질듯 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님
오늘도 과찬으로 절 들뜨게 격려 주시어
제게도 휴일을 알차게 다독여 주시네요
감사 드립니다
졸시를 고운 눈으로 봐 주시어 더 없이
정겨움에 춤추는 고래가 됐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