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댓글목록
동피랑님의 댓글

어떤 시는 후각과 시각으로만 읽을 수 없다.
"세상에 없는 방위로 저녁밥상을 들고 월경"을 하려면 초감각이 필요한 것이지요.
두 개의 풍경만 던졌을 뿐인데 제 마음에 넘치는 쓰나미 어떡하죠?
그믐밤님의 연휴는 가장 밝게 상영되길 바랍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제겐 시 쓰는 일이 그저 허술한 감각의 그물을 대상의 바다에 던져 끌어올린 이미지 몇 개 가지고 대상의 집을 짓는다는 것인데, 할 수 있다면 좀 개성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요즘 唯識에 생각을 많이 넣어 두고 있습니다. 동피랑님의 말씀은 늘 따뜻한 체온 같습니다 ㅎ
남쪽 푸른 바다를 다 가지신 듯 무변광대하세요~
프리드리히님의 댓글

그 월경의 끝에서 돌아와야 할 사람들을 다시 보내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월호가 그러했습니다.
그것이 이 정부이기도 하고...정부가 없으면? 바람이 불지 않는다(엊그제 심한 바람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