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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3) 爲民 설국(設鞫)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47회 작성일 17-07-10 09:41

본문

(이미지 13) 爲民 설국(設鞫)

 

 

옛날 양반사회 모습은

백성을 안하무인 하수인 취급

고기 잡는 사람을 뱃놈,

장사 한다고 장사치기

천것, 상것 그렇게들 불렀지,


똬리 상투에 긴 담뱃대 

신분이 높아 살펴보는 눈도

세상 사는 법도 자만에 빠져

천것들 등만 처먹던 나쁜 근성들


천하에 유아독존 옹고집은

뱃놈과 장사치기 설움도 몰라

배불리 먹고 신분만 누리던

수백 년 계급 사회 잘못된 위상들


변화무쌍한 세월 속에

권세가 기질 버리지 못해

아직도 소리치는 졸부의 위상,

다양한 직업으로 진출을 꾀하는데


청문회 관문은 오물투성이

한 치 앞도 못 가리는 제도 속에

출세를 꿈꾸는 독선과 야망은

정화조 오물들이 넘치듯 한다


수없이 떠오르는 불순물은

천것들 모습 인지, 양반들 기세인지

無知 한 아집과 기만이 뒤엉킨

구린내만 씻으려고 이기적 투쟁

 

희망과 꿈을 주는 위민 사회,

백성은 참신한 세상을 바라는데

아직도 술수와 궤변에 허덕이며

국가의 위상마저 추락해가는

천하에 몹쓸 염병할 잡것들.

 

 

※설국(設鞫)

국청(鞫廳: 조선 때 역적 같은 중한 죄인을 신문하기 위하여
임시로 만든 곳)을 설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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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해 보겠다는데 그를 뒷받침 해 줄
사람이 이리도 없는지,
뒤로 밀려난 민생이 걱정입니다.

더불어 살자하나 사람이 없고,
국민이니 어쩌니 하기엔 그 뒤가 의심스럽고
한국이라는 거국적인 이름을 붙이자니
도로박 두레박들은 거기 다 모여있고
바르게 살자고? ㅎㅎ

차라리 눈을 감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의 일갈이
더위를 식혀 줍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자신도 수신제가 못하면서 세상타령 하다보니
글 같지도 않은 내용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백성이 바라는 욕심은 정도를 이탈하지 않은 위인들이
중요한 국가 임무를 수행하며 관리해주는 일 입니다.
현실이 그렇지 못해 안타까운 생각 뿐 입니다.
귀한 시간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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