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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8) 닉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894회 작성일 17-07-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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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명

그의 직업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붉은 적토마의 여포
종횡무진 질주한다
드넓은 중원이 아닌 키보드의 싸움꾼 
문장 대신 염장으로 무장하고 
광활한 숫자의 조회 수를 향해 곳곳에 불을 놓는다

무한 영토를 향한 전염병 같은 확산을 꿈꾸는
아무 말 대잔치의 주역 
닉명의 여포들
연합국과 동맹국의 의리 따위는 안중에 없는
화의 세계를 적이라 여기는
코끼리 발을 가진 신인류

형식이 삭제된 
닉명의 얼굴 없는 이름들
환상과 실상의 경계를 넘어
동서남북 행군하는 유령 놀이의 숨바꼭질 속

신호탄처럼 날아오르는 불면의 청동 칼날
사정 없이 혓바닥을 베고
손가락 끝 
혁명을 꿈꾼 저체온의 그림자들 고해하듯 
조금씩 삭제되어 가는
신기루의 가면 무도회장

전기선에 감겨 죽은 센서 등의 뒷면
불심검문을 피해 포복한 말의 껍질들 
슬그머니 클릭을 시도한다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
안녕 하십니까? 방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
정성을 다해 위로와 격려의 글 감사 드립니다
어찌 다 보은 하리요 ......거듭 감사 드립니다

형식이 삭제된
낙명의 얼굴 없는  이름들
환상과 실상의 경계를 넘어
동서 남북 행군하는 유령 놀이의 숨바꼭질 속//

공감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일착으로 오시어 제 부족한 글에 귀한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장마에 비 피해는 없으신 지요??
이곳은 지금도 여전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조심 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한뉘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닙니다
은시인님
따뜻한 위로의 말도 전하지 못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부디 힘듦 잘 이겨내시라는  말 밖에는
전하지 못함에 죄송할 뿐입니다
기운내시고 잘 이겨내십시요
힘내십시요
은영숙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라인에서 천하를 다스리는
얼굴없는 닉,
참으로 요즘세상  오프라인은 저 세월속에 묻혀가는듯,
변화무쌍한 유령놀이에 수장을 뵐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닉명 : 한뉘
건투를 빕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합니다
우기만큼 번거로운 시간이라
이리 찾아주셔야 응답을 합니다
죄송합니다
글 조차도 우기만큼 변덕이
심한데 늘 고운 마음으로
누더기 옷을 새 옷으로 갈아 입혀 주시니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청명하고 시원한 바람부는
오후 시간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성찬이란 게 달리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장과 문장 사이
시어와 시어 사이
출렁출렁 건너가는 사유의 발자국.
시를 이렇게 쓰시면 다디단 맛과 쓰디쓴 맛이
절묘하게 어울리겠다 싶습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분하신 말씀에
송구스럽습니다
억지 문장을 엮다보니 낯설기도 한데
뒤에서 주춤거리는 발길에
힘을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활연 시인님
세상 바라보는 시선에 늘 감탄합니다
좋은 시 아낌없이 보여 주십시요^^
활연 시인님^^
좋은 오후 편안한 오후
되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기루의 가면 무도회장///을 들락거리는 적토마의 흔적이 코끼리 발을 가진 신인류였군요
온라인의 세상이 어쩌면 그런 세상인가 봅니다
멋진 은유의 행간이 마치 시의 첨단을 노리는 행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키보드 위의 싸움이라면 군웅인
여포도 진즉에 落命하지 않았을까,

이곳만 해도 목숨 내걸고 영역을 넓히고자
분투하는 영웅들이 많은데,

한뉘님이야 말로 그 文勢가 첨단을 지키는
시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적인 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면서 다는 댓글이니 동문서답이 되더라도
이해해 주십시오. ㅎㅎ 더운 날씨에 건강지키시고요. 한뉘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닉명에 이런 심오함을 불어 넣으시다니 시인님 덕분에
일단 스치는 닉에 대한 시선을 새롭게 해야될 것 같네요

가면을 쓴 듯한 얼굴없는 형체가 오히려  큰 실체로 다가오니
그래서 더욱 책임이 무거운 세상인듯 합니다
세밀한 사유로 생각할 거리를 주셔서 잘 느끼고 갑니다

한뉘 시인님 먼길 귀한 걸음으로 다녀가심도 감사드리구요
평안한 저녁 되십시요^^~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클릭 하나로 온 세상을 한꺼번에 훔쳐보는 온라인의 세상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시
사유가 깊고 문장의 행간, 시어, 시구들이 풍성한 시
감동에 감동하고 다녀갑니다
한뉘 시인님 대단하십니다
즐거운 하루를 여십시오
건필하시고~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식집약 사업의 산물인 현대문명의 이기는
온라인 세상이 손 끝에 쥐락펴락 하는 모습 입니다.

좋은 꿈과 가상의 현실이 아름답게 꾸며지면
좋겠습니다.그러나 일부 잘 못된 생각으로
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더 많은 노력을 주문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하고 민망한 글에
고운 다녀가심 놓아주신
김태운 시인님, 추영탑 시인님
라라리베 시인님, 최경순s 시인님
두무지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개별적으로 고마운 마음
전해 드려야하는데 죄송합니다
고운 하루 맞이하시고
편한 하루 되십시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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