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 루비콘 강으로 첨벙 뛰어들고 싶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루비콘 강으로 첨벙 뛰어들고 싶던 날 / 테울
--- 월대천 물수제비는 이미 던져진 주사위였다
하루건너 수마水魔에 할퀴고 화마火魔가 덮치는 계절에 물불 못 가리던 첨벙 같은 시절을 떠올리다
철없는 생각이 맹물처럼 느껴질 때 까치발의 생각이 촛불같이 느껴질 때
어림 20,000 날을 넘어 나머지 하루 하루를 훌쩍 건너 뛴 지금
물도 말라가고 불도 꺼져가는 난,
지금 어디쯤인가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루비콘 강을 건넜다!”
이 말이 유용하게 쓰일 이 나라의 장래,
이미 던져진 주사위는 얼마나 많은지,
아드리아해에서부터 루비콘 작은 강을 한 번
거슬러 올라볼 일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제주바당에서 월대천으로 거슬러오르는 은어랍니다
녹조현상으로 씨말라버릴 것 같은...
오염이 문제라는군요
되돌리려면
살아온 만큼...
이미 엎질러진 것
걱정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지금은 마라톤 선수가 반환점을 맞이하는 순간이지요
앞으로 우승을 향하여 뛰어야 할 때 입니다
루비콘 강 쯤은 신경 안쓰고 건너야 제격 입니다
귀한 마음을 헤아리게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건너까지 가야할 물수제비가 가다가 기여코 가라앉더군요
헤엄치고 건너면 간단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어떤 때는 망설임으로 결정을 못 이루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나 루비콘 강으로 뛰어드는 순간....
바로 시작되는 새로운 길!!!
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도전해야 하는 길이기도 하지요...
무슨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지만.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뛰어들고 싶은데 막상 제 모습이 주책이더군요
아이들이 부럽더군요
퐁당퐁당
추겨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아직 뛰어들지는 않으신거지요
혹시 그날이 오면 심사숙고해서 한번에 가장 큰
대어를 건져 올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늘 평안한 시간 되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뛰어들었다간 꼴불견
물에 빠진 개가 될 것 같았습니다
아직은 사람이라
망서리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저도 아무 강에나 첨벙 뛰어들고 싶네요
인생의 변환기가 시작도 끝도없다고 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시원해지라고 한 소리였는데
제발 그러지 마십시요
까짓것 그 좁은 강이야 헤엄치면 충분하지만...
기운 내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