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롱지 눈물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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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롱지 눈물 /추영탑
눈물이 필요한 자여, 내게 눈물 보따리 있다 아직 열어보지 않은 그 내용물은 아마도 짠물일 것이다
눈물은 바다를 그리워한다 끄트머리 없는 강물에 매달려 강물보다 먼저 바다로 가고 싶어 한다
하도롱지보다 더 질긴 내 눈물이 필요한 자여, 당신은 사랑이 못내 아픈가 당신은 삶이 사랑보다 더 아픈가 아픈 것만 모아 만든 하도롱지가 내게 있다
사랑아, 인생아, 아픔이 매달려도 찢어지지 않을, 당신 생의 매무시를 바꿔 줄 눈물이 내게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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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고운 시를 자알 감상하고 갑니다
끝의 연
사랑아, 인생아,
아픔이 매달려도 찢어지지 않을,
당신 생의 매무시를 바꿔 줄 눈물이
내게 있으니 // 여운이 남는 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5월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 판매 주식회사’ 하나 차렸습니다.
아픔보다 질기고 한숨보다 향기로운 눈물,
3년 간은 무료로 탁송까지··· 하하
오늘의 봄 속의 겨울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기를······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잘 놀다 갑니다
좋은글 많이 부탁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 님께서도 궂은 날씨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