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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 꽃 피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50회 작성일 16-05-03 19:12

본문

유채 꽃 피고

   은영숙

 

푸른 바다가 보이는 어느 섬 마을

짖궂게 비가 내리고

노란 유채 꽃 핀 넓은 밭 사이 길

같이 걸어 보고 싶은 길

 

봄의 전령사들  초록 옷 갈아 입히고

벚꽃은 바람의 시샘에 가락치고

꽃 비로 날며 이별의 백기 달고

 

심산 유곡 골짜기 흐르는 물 소리

지지배배 아지랑이 장단에 노래하고

황홀한 아름다움에 시샘 하는듯

구즌 비는 눈물 되어 처적처적 내리고

 

은행나무 가로수 길 노란 유채의 유혹

꽃 술 안고 안겨 보는 그대의 향기

영혼으로 함께 해 보는 봄빛 향연

포옹하는 입맞춤 그대인듯 내 몸에 감기고!

추천0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고운 시인님!
한구절 한구절이 주옥같아
반하려 하네요
어쩌죠??
보쌈을 하리까
해돋이님처럼 중매채를 잔득 드린다 하올까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방가 반가운 우리 시인님!

부족한 제 공간에 고운 걸음 하신것만도
기분이 짱입니다

보쌈 해 가봐야 아무 쓸모가 있어야지요?!
나는 순수한 백의 민족이거든요!! 아쉽게도 세월이 좀 먹어서
염라대왕이 으르릉하고 지키고 있으니 맘대로 명자꽃 노릇도 못 하고......

해돋이님이 사업을 차려 줘도 재밥에는 굴뚝 같지만
창시방에서 쪼껴 날거고 꼬부라진 할미꽃도 꽃은 꽃인데......

보면 반해 버려서 흐믈흐믈 할 것인께  ㅎㅎ 안보는게 낳지용 (웃음) ㅎㅎ
부족한 졸 글에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해돋이1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돋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그대가 누군지는 저는 알지요
다른 사람한테 안 갈 줄께요
지난번에 단번에 알아맞췄잖아요
그리고 요 위에 염라대왕 그 저승검찰총장
그 직속상관인 저승최고대빵장은 제가 잘 아는 큰 스승님 입니다요
부탁해서 은영숙결혼상담소장님댁은 못 들어가도록 부탁해났심더
알았다 하데요
친구분도 부탁했는 데 그분은 안된다고 하네요
아뿔싸!
그냥 편안하게 주무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돋이1님
어서오세요  즐겁게 웃겨 주시어
감사 합니다
까도남은 안이신것 같아서 더욱 안심 빵 입니다
이제 저승에도 빽이 생겼으니
불면이 벗도 퇴직 시켜야 하겠습니다
여러모로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향기로움에 젖어들어 낙원에 든것과 같은 풍경에
지친 세상사를 모두 내려 놓고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돌려 받게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돌려줘 감사 드립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늦은 답글 용서 하시옵소서
일부러 시간 내서 찾아 주시는 고운 정
감사 드립니다
노란 유채꽃 핀 들녘...... 소녀같은 감성은 마음 한 켠에 남아
정든 님과 같이 걷고 싶은 소망이 꿈처럼 아른거리지요
아직도 철이 덜 들었나바요 ㅎㅎ
시인님! 많이 웃겠지요 (웃음)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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